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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 그 후] 백운포 방파제 추락사고 걱정 덜었네

높이 60㎝ 난간·구명튜브 등 안전시설 설치에 낚시꾼 호응

  • 장호정 기자 lighthouse@kookje.co.kr
  •  |   입력 : 2010-05-09 21:53:12
  •  |   본지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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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꾼들이 많이 몰리는 부산 남구 백운포 방파제에 낚시꾼들의 안전을 위한 인명구조장비함과 난간이 설치됐다. 김성효 기자 kimsh@kookje.co.kr
부산 최고의 낚시터로 각광받고 있는 백운포 방파제에 안전사고를 막기 위한 난간 설치가 마무리되면서 낚시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남구는 백운포 방파제가 안전사고에 무방비로 노출돼 안전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본지 2월 22일자 8면 보도)에 따라 지난달부터 난간을 설치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

9일 오후 남구 용호동 백운포 방파제 상부에는 높이 60㎝가량의 난간 앞으로 50여 명의 시민들이 낚시를 즐기고 있었다. 남구는 당초 1m의 난간을 설치하려다 낚시를 방해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높이를 60㎝로 낮췄다. 또 진입로 입구에만 설치돼 있던 구명튜브 외에도 방파제 중간중간에 구명튜브함과 함께 경고안내판도 설치됐다.

낚시객 강형구(34) 씨는 "그동안 방파제에 올라 낚시를 할 때마다 사고위험이 있었는데 난간이 설치되고 난 뒤에는 그런 위험이 많이 사라졌다"며 "앞으로 낚시꾼들이 백운포 방파제를 더욱 자주 찾을 것 같다"고 말했다. 남구청 관계자는 "난간이 있다고 하지만 낚시꾼들 스스로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주의를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2006년 축조된 백운포 방파제는 안전사고 위험이 커 관련법에 따라 '위험지역'으로 지정된 곳이지만 낚시꾼이 몰리면서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랐다. 특히 최근 날씨가 풀리면서 낚시꾼이 너비 80㎝가량에 불과한 방파제 상부에 들어차 추락사고 위험이 크다는 지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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