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사고가 난 월드카니발은 1991년 동유럽을 시작으로 세계 10여 개국 27개 도시에서 행사를 개최해 왔다. 월드카니발은 19세기 말 영국의 스티븐스 가문이 마을 페스티벌 당시 어린이들에게 당나귀를 태워주던 것에서 시작됐다. 이 축제가 점점 확대돼 세계 각지를 돌며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아시아에서는 2001년 홍콩투어로 시작, 베이징 상하이 방콕 등지에서 월드카니발을 개최해 100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모은 바 있다.
부산 월드카니발은 (주)IEMG에서 부산 영도구 동삼동 혁신지구 부지 6만6000여 ㎡를 해양수산부로부터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말까지 임대해 행사를 개최하고 있었다. 동삼동 혁신지구 부지 행사장에는 이날 사고가 난 자이언트 휠을 포함해 32개 놀이기구들과 40여 개인 게임기구가 운영됐다.
자이언트휠은 높이 60m, 폭 20m의 원형 놀이기구로 바스켓 42개에 336명이 승선할 수 있다. 바스켓 1개에는 최대 8명이 탑승할 수 있다. 네덜란드에서 제작됐으며 최대 속도는 분당 1바퀴 반을 돌 수 있는 놀이체험 기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