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택시를 타고 전국을 누비며 필로폰을 판매한 일당과 투약자들이 경찰에 무더기로 검거됐다.
부산경찰청 마약수사대는 26일 개인택시 안에서 기사와 손님을 가장해 은밀히 필로폰을 거래하고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법 위반)로 택시운전사 진모(39) 씨와 폭력조직 통합연산파 부두목 김모(36) 씨 등 20명을 붙잡아 이 중 13명을 구속하고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시가 1억5000만 원 상당의 필로폰 35g도 압수했다.
경찰에 따르면 진 씨는 지난달 초께 부산·경남지역 판매책 형모(45) 씨의 제안으로 경찰의 검거망을 피하기 위해 필로폰을 투약해 환각상태에서 개인택시를 운전하면서 12명에게 0.03g당 5만~10만 원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