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 원자력의학원의 역사는 지금부터 시작입니다. 연구중심의 새로운 병원, 관광·휴양과 연계된 새로운 산업, 원전지역 주민을 위한 새로운 지원모델로 국내는 물론 세계적인 주목을 받을 것입니다."
21일 부산 기장군 동남권 원자력의학원 현장을 방문한 이수용(사진·56) 원자력의학원장은 "동남권 원자력의학원이 국내 의료산업의 경쟁력을 한단계 올리고 부산을 동북아 의료·관광 허브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부산지역 대학병원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암의 종류나 진행 속도에 따라 부산권 안에서 어떤 종류의 암도 치료받을 수 있는 진료협조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동남권의학원이 건립되면 지역주민 암 검진사업으로 연간 4000명의 고리원전 인근 주민들이 혜택을 입게 된다"고 말했다.
부산고 출신인 이 원장은 서울대 의대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원자력병원 정형외과 과장과 병원장을 거쳤다. 손동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