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화학과 강신원(58·사진) 교수가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원장에 선임됐다. 부산지역 대학교수가 정부 출연연구원의 수장으로 선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산하 기초기술연구회(이사장 박상대)는 23일 오후 임시이사회를 열어 제7대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원장에 강신원 교수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강 교수는 25일 임기 3년의 원장직에 취임하게 된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은 대전 본부와 부산 서울 대구 광주 등 전국 6개 분원, 1개 출장소로 구성되며 연구원과 직원 510명이 근무하고 있다. 또 지난해 연구비 규모는 1035억원이며 세계적 과학프로젝트인 핵융합연구개발(일명 K-STAR)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강 교수는 "정체된 기초과학 각 분야의 획기적인 발전을 도모하고 도전정신, 창의성, 협동심으로 세계 일등 연구기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부산대 화학과를 졸업한 강 교수는 지난 1973년부터 부산대에 재직하며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부산분소장(1995~2001), 부산대 자연과학대 학장(2001~2003), 부산시 하이테크지원연구센터장(2005년) 등을 지냈다.
한편 기초기술이사회는 이날 신임 한국천문연구원장에 박석재(48) 박사를 선임했으며, 생명공학연구원장은 과반수 득표자가 없어 후보자를 재공모키로 결정했다.
손동운기자 dwsohn@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