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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개 1만118명 수시모집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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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부터 2002학년도 대학입시 1학기 수시 모집원서 접수가 시작됨에 따라 수험생들은 우선 원서를 쓸 지 여부를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

1학기 수시모집은 64개 대학이 실시하며 복수지원은 가능하지만 합격후 등록하면 2학기 수시모집이나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사상 첫 실시되는 이번 1학기 수시모집은 모집인원이 1만1백18명으로 전체 모집인원의 2.7%에 불과한데다 학생부와 심층면접으로만 주로 뽑기 때문에 수험생 입장에서는 전력 투구하기는 어렵다는 분석도 있다.

입시전문가들은 “1학기 수시모집은 수능성적을 반영하지 않으므로 학생부 성적에 자신이 있는 학생이 꼭 가고 싶은 학과에 소신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다음은 1학기 수시모집의 주요 전형요소별 반영 특징.

▲학생부=1학기 수시모집은 수능성적을 반영하지 않기 때문에 고교 2학년때까지의 학생부 성적이 절대적이다.

특히 대학들이 다단계 전형을 실시하면서 학생부 성적 100%로 1단계 합격자를 뽑거나 40∼70%씩 반영해 추천서, 면접 성적과 합산하므로 자신의 학생부 성적이 합격 가능한 수준인지를 판단해야 한다.

학생부 성적이 높은 중소도시 일반계고 학생들이 유리한 데 비해 상대적으로 특목고나 대도시 고교 학생, 재수생은 불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면접·논술=지난해까지는 사회관이나 인생관, 시사문제 등을 묻는 소양평가가 주를 이뤘지만 올해는 10∼20분 가량의 심층 면접을 통해 교과적성과 지식은 물론 인성까지 평가할 계획이다.

동의대의 경우 총점의 20%를 차지하는 심층면접에서 일반영역, 교과성적, 자기소개서 등 3개 영역으로 나눈 뒤 이를 다시 4개씩의 소영역으로 세분화해 10분간 평가할 방침이다.

특히 동의대는 수험생들의 심층면접에 대한 불안감을 덜어주기 위해 15일 남녀 4개 고교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모의면접고사를 실시, 그 결과와 함께 면접의 평가기준을 공개해 수험생들이 사전 준비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논술은 고려대, 성균관대, 중앙대, 경희대 등이 실시하지만 전공 관련 내용이므로 최근까지 배운 학과내용을 정리해 둬야 한다.

▲추천서·자기소개서=대학들이 요구하는 추천서와 자기소개서 양식이 세가지 정도로 대부분 통일돼 있어 학교의 지도를 받으면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추천서는 당락에 많은 영향을 미치지는 않겠지만 총점의 5∼15% 정도 반영되므로 소홀히 해서는 안되며, 경시대회 수상경력이나 특기자의 경우 관련 증명서류를 꼼꼼히 챙겨 첨부해 제출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특기자 전형과 관련해 대학들이 서류심사를 엄격하게 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 박정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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