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래구청과 금정구청이 도로이름 제정을 두고 서로 자신이 정한 이름을고집하며 치열한 다툼을 벌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문제의 도로는 동래구 온천2동 미남교차로에서 금정구 청룡동 동화주유소까지너비 20m 길이 11.4Km의 산복도로. 올 연말 완공될 이 도로이름은 현재 `우장춘로'. 지난달 25일 부산시지명위원회가 동래구청의 안을 수용해 제정한 것이다.
그러나 금정구청은 "전체 도로 길이중 78%에 달하는 8.9Km가 금정구에 속한 반면 동래구에는 불과 2.5Km뿐인데다 도로위치가 금정산의 동쪽이어서 금정산 금샘의 전설에서 따온 `금샘로'로 함이 마땅하다"며 시에 재심의를 요청한 상태다. 이에 동래구청은 "지난 4월 도로이름 공모를 통해 `우장춘로'로 정한데다지역이 배출한 세계적인 인물을 지명에 붙여 영원토록 기리자는 취지는 자라나는 세대에 대한 교육적인 면이나 대외이미지 차원에서도 권장할만한 것"이라면서 개명이 불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같이 팽팽한 접전(?)이 펼쳐지자 각 지역에 속한 부분만큼 서로 다른 이름을붙이자는 안이 제기됐으나 시지명위원회로부터 `한 도로에 2개의 이름을 붙이는 것은 혼란을 일으킨다'는 이유로 거부됐다. 양 구청의 도로이름을 둘러싼대립은 자칫 지역주민들간의 자존심 대결로 비화될 우려마저 낳아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경식기자>울릉.금오도 주민2명백내장 수술비 지원롯데복지재단롯데복지재단(이사장 盧信永)은 도서 벽지의 저소득층 백내장 환자들의개안수술에 드는 비용을 지원키로 하고 1차로 울릉도와 금오도에 사는 2명을선정, 치료비 전액을 부담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재단측은 올해 안에 소록도거문도 백령도 등의 백내장 환자 15명에 대한 개안수술을 지원할 계획이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