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되거나 현실에 맞지 않은 이름을 가진 부산시내 6개 도로가 새로운이름을얻게됐다. 부산시는 25일 시청 회의실에서 대학교수와 향토학자 등으로 구성된지명심의위원회를 열어 동래구 미남로터리-금정구 청룡동 구간 도로등 6개 도로명에 대한 심의를 벌여 새 이름을 확정지었다.
이날 심의에 통과한 도로 가운데 오는 12월 개통될 미남로터리-금정구 청룡동구간 11.4Km도로는 온정로 금샘로 등의 후보작을 제치고 세계적인 육종학자 禹長春박사와의 연고에 따라 장춘로(長春路)라는 이름을 얻었으며, 동래구 사직2동-온천2동 미남교 구간 2.2Km도로는 이 도로가 쇠미산 허리를 따라 개설된 인연으로 쇠미로(釗尾路)로 불리게 됐다.
또 수비3거리는 현재 5거리로 돼 있어 현 지명이 불합리하다는 여론에 따라 올림픽교차로라는 새이름을 얻게 됐으며, 해운대-해운대 해수욕장 입구 도로는지난 70년 개설됐으나 그동안 이름을 얻지 못하다가 구남벌로 불린 이 지역의옛지명을 따서 구남로(龜南路)로 불리게 됐다.
이밖에 해운대구 우동 수비삼거리-송정동 삼거리 구간 6.78Km 도로는 현재 신시가지 우회도로라고 불리고 있어 이 이름을 그대로 사용하자는 의견도 있었으나 특색이 없다는 지적에 따라 장산로(0山路)로 결정됐고, 해운대구수영교-좌동 송정터널 입구5.8Km는 지역지명에 따라 해운로 (海雲路)로 이름 지어졌다.
또 남구 문현로터리-수영교간 기존 수영로는 심의결과 현재의 이름대로 두기로했다.
부산시는 이날 결정된 가로명 외에도 동지명 광장 등 여타 지명도 심의를 해새로운 이름을 부여하기로 했다. <강동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