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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환(가운데)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기후에너지환경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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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에너지환경부는 제3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UNFCCC COP31)가 이달 9~20일 튀르키예 안탈리아에서 개최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총회에는 협약 당사국 정부대표단을 포함해 약 10만 명이 참석한다. 우리나라에서도 관계부처 공무원과 전문가로 구성된 정부대표단이 참석한다. 수석대표는 김성환 기후부 장관이다.
파리협정 발효(2016년 11월) 10주년에 개최되는 올해 총회는 개최국인 튀르키예가 총회 의장직과 기후행동 의제를 주도하고, 호주가 협상의장국으로서 당사국 간 협상을 이끄는 새로운 협력체계로 운영된다.
지난해 브라질 벨렝에서 열린 제30차 당사국총회(COP30)에 이어 올해도 파리협정의 이행 가속화가 핵심 과제로 논의될 전망이다.
특히 지구 평균기온 상승이 산업화 이전 대비 1.5℃를 초과하는 폭과 기간을 최소화하기 위한 국제협력을 강화하고, 각국의 기후목표를 구체적인 정책과 투자 등 실질적인 기후행동으로 연결하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의장국인 튀르키예는 ‘대화(Dialogue)·합의(Consensus)·행동(Action)’을 기본방향으로 제시하고 ▷청정에너지 전환 ▷제로웨이스트 ▷기후회복력 있는 도시 ▷녹색 산업화 ▷기후이행 브리지(BRIDGE) 등을 포함한 10대 행동의제를 추진한다.
특히 2035년까지 전세계 최종에너지 소비에서 전력이 차지하는 비중을 35%로 확대하는 ‘35-바이(by)-35 글로벌 전기화 서약’을 제시하고, 전력망 확충과 산업·수송·건물 부문의 전기화 촉진을 위한 국제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의제는 ▷온실가스 감축 ▷기후변화 적응 ▷전 지구적 이행점검 ▷정의로운 전환 ▷기후재원 ▷손실과 피해 ▷투명성 등 파리협정 이행과 관련한 내용이다.
김 장관은 16~18일 고위급회의에 참석해 국가발언, 주요국 및 국제기구와의 양자회담, 기후·에너지 협력 관련 부대행사, 청년·시민단체·산업계 간담회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국가 발언에서는 기후위기 대응과 경제성장을 함께 달성하기 위한 한국형 녹색대전환(K-GX) 전략을 소개하고, 재생에너지 확대와 산업 탈탄소화 등 국내 녹색전환 정책과 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한다.
협상 의장국인 호주와 탈탄소화 협력 양해각서(MOU) 체결도 추진한다. 관련 부대행사에서 저탄소 철강 등 산업부문의 기술·투자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등 양자협력을 통한 파리협정 이행 가속화 모델을 국제사회에 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