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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음. 국제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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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분기 부산 인구감소지역 3곳(서구·동구·영도구)에 일정 기간 머물다 간 ‘체류인구’가 5월 대체휴일 등 영향으로 5%가량 증가했다.
흑상어 ‘부캉이’ 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3분기에는 동구를 중심으로 체류인구가 더 늘어날 전망이다.
국가데이터처와 행정안전부는 29일 이런 내용이 담긴 ‘2026년 2분기 생활인구 산정 결과’를 발표했다.
생활인구는 ‘등록인구’(주민등록인구+외국인)와 체류인구를 합한 개념이다. 체류인구는 특정 지역에 하루 머무른 시간이 3시간 이상인 경우가 월 1회 이상인 방문자를 말한다. 통상 관광·직장 등의 목적으로 방문하는 사람이 주로 해당한다.
이번 조사는 전국 인구감소지역 89곳 전체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부산은 서구·동구·영도구 3곳이다. 지난 7일 인구감소지역에 새로 편입된 금정구는 3분기 통계부터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우선 지난 6월 부산 인구감소지역 3곳의 체류인구는 ▷서구 36만9023명 ▷동구 60만4159명 ▷영도구 31만725명 등 총 128만390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3월(121만8176명)보다 5.4% 증가한 것이다. 지난 3월 이들 3곳의 체류인구가 지난해 12월(127만4201명)보다 4.4% 줄어든 것과 대조적인 흐름이다.
데이터처 관계자는 “지난 5월 대체휴일 시행과 휴가철을 앞둔 6월 여행 수요 증가 등과 맞물려 국내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2분기 체류인구가 늘어나는 흐름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실제 체류인구 수 상위 시·군·구를 지난 6월 기준으로 보면 캠핑장 등이 상대적으로 많아 여행객이 많이 찾는 경기 가평이 81만9000명으로 1위를 기록했다.
부산 동구의 체류인구(60만4159명)는 충남 공주(60만6000명)에 이어 세 번째로 많았다. 지난 3월(58만5928명)보다 3.1% 증가했으나 올해 1분기 전국 1위였던 순위가 다소 하락했다.
부산항·부산역 등이 있는 지리적 특성에 해양수산부까지 이전한 부산 동구는 이 순위에서 매번 최상위권으로 집계된다.
동구 소재 부산친수공원에 지난 9월 18일부터 흑상어 ‘부캉이’가 등장해 방문객이 폭발적으로 늘어난 점을 고려할 때 동구의 3분기 체류인구는 이전보다 훨씬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한편 지난 6월 기준 부산 서구·동구·영도구의 체류인구(128만3908명)는 등록인구(29만3127명)의 4.4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