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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년 매출 1000대 기업 CEO 출신대학. 유니코써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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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매출 상위 1000개 상장사에서 최고경영자(CEO) 10명 중 3명은 서울대·고려대·연세대 등 이른바 ‘서연고’ 대학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연고’ 출신 CEO 비중은 2019년부터 7년간 20%대에 머물렀지만, 올해 다시 30%대로 올라섰다. 지역 대학 가운데에서는 부산대와 영남대 출신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글로벌 헤드헌팅 전문기업 유니코써치는 2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6년 국내 1000대 기업 CEO 출신 대학 및 전공 현황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대상은 2025년 개별 재무제표 기준 매출 상위 1000개 상장사다. CEO는 올해 반기보고서에 대표이사로 등재된 경영자로 한정했다.
올해 파악된 1000대 기업 내 대표이사급 CEO는 모두 1412명이다. 이 가운데 서울대 출신이 185명(13.1%)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고려대 122명(8.6%), 연세대 117명(8.3%) 순으로, 세 대학 모두 100명 이상의 CEO를 배출했다. ‘서연고’ 출신 CEO는 총 424명으로 전체의 30%를 차지했다. 지난해 29.1%보다 0.9% 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고려대 출신 CEO 비중은 지난해 7.7%에서 올해 8.6%로 0.9% 포인트 상승했다. 연세대 역시 같은 기간 8.0%에서 8.3%로 0.3% 포인트 높아졌다.
‘서연고’에 이어 CEO를 많이 배출한 대학은 한양대(55명), 서강대(47명), 성균관대(40명) 순이었다. 이어 인하대(29명), 영남대(28명), 경희대(27명), 동국대(24명), 한국외국어대(23명), 중앙대(22명), 부산대(21명) 등에서도 20명 이상의 CEO가 나왔다.
지역대학 중에서는 영남대와 부산대가 20명 이상 CEO를 배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북대(18명)와 동아대(16명) 역시 각각 15명 이상의 CEO를 배출하며 지방대 가운데 상위권을 차지했다. 이 밖에 경남대(10명), 충북대(8명), 전북대(7명), 강원대·계명대·전남대·조선대(각 6명) 등에서도 CEO를 5명 이상 배출했다.
1000대 기업 CEO의 연령별 분포에서도 세대교체 흐름이 감지됐다. 1960년대 초반 출생자의 비중은 낮아진 반면, 1960년대 후반과 1970년 이후 출생자의 비중은 높아지는 양상을 보였다.
학부 전공별로는 경영학이 210명(22.0%)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제학 92명(9.7%), 화학공학·화학 계열 86명(9.0%), 전기·전자공학 72명(7.6%), 기계공학 63명(6.6%)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