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극지데이터, 사업화 한걸음 더…실증기업 부산 2곳 등 총 10곳 선정

콜즈다이나믹스, 융합 스케일업체 선정

조선해운안전 에너지 바이오 등 다양

  •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  |   입력 : 2026-10-27 14:08:15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2026 극지 데이터 융합 스케일업 프로그램의 최종 선발기업 10개사가 확정됐다. 콜즈다이나믹스 제공
남북극 관련 연구 데이터를 사업화에 활용하는 ‘2026 극지 데이터 융합 스케일업’ 프로그램 업체가 선정됐다.

극지연구소(KOPRI)와 콜즈다이나믹스는 ‘2026 극지 데이터 융합 스케일업’ 프로그램의 최종 선발기업 10개사를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극지연구소가 보유한 극지 관측·연구 데이터를 민간 비즈니스와 결합해 새로운 산업 가치를 만드는 사업화 실증 프로그램이다.

콜즈다이나믹스는 지역 스타트업 발굴·육성 노하우를 바탕으로 서류 및 발표 심사를 거쳐 토즈(부산), 마엇(경남), 젤큰(부산), 데브파이브(경기), 딥어스(경기), 네오솔(충청), 엔지틴(충청), 스퀘어푸드랩(전북), 애이치애스(서울), 인천주조(인천) 등 10개사를 최종 선발했다.

조선·해운 및 안전·보안 분야에는 3개사가 선발됐다. 토즈는 선사 및 조선사를 대상으로 현장 원격지원 서비스와 AI 예지정비 설루션을 제공하는 해양 딥테크 기업이다. 아라온호 운항 데이터와 해빙·해류 등 극지 환경 데이터를 기존 시스템에 결합하는 모델을 제안했다. 극한의 환경 변수가 선박 부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극지 환경 맞춤형 선박 상태 진단 및 정비 지원 서비스’ 실증이 목표다.

마엇은 현장의 산업안전 업무를 소프트웨어로 처리하는 안전관리 구독형(SaaS) 기업이다. 남극 과학기지의 기온·풍속 등 관측 데이터를 자사 시스템(SHM Lite)에 연동해 작업 허가와 휴식 시간을 제안하는 시연 모델 구축을 제안했다. 두 달간 연구진과 소통하며 과거 악천후 데이터를 재현하고 ‘기상 조건 기반 극지 안전관리 판단 모델’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기로 했다.

젤큰은 선박 항적과 해빙 상태를 실시간으로 시각화하는 웹 기반 대시보드 운영사다. 자사 선박 통항량 조회 및 선박 모니터링 시스템에 극지연구소의 해빙·기상 관측 데이터를 융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북동항로 진입 시 ‘안전 통항 여부 및 소요 시간’을 즉각 도출하는 예측 시뮬레이터로 고도화할 수 있을지 검토할 예정이다.

기후 예보 및 극한 에너지·데이터 설루션 분야에도 3개사가 이름을 올렸다. 먼저 데브파이브는 연구 데이터를 현장용 웹 서비스와 API로 연결하는 데 특화된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자체 개발한 화면 개발 도구와 서버 도구를 기반으로, 극지연구소의 해빙 자료를 항로 구간 지도와 전년 비교 데이터로 변환하는 웹 서비스 ‘폴라 루트 뷰’ 개발을 제안했다. 북극항로 구간별 해빙 상태를 확인하고 선박 운항 판단을 돕는 웹 시제품과 API를 선사 등 기업 세 곳에 시험 배포하는 방안을 타진할 예정이다.

선발 기업들은 앞으로 극지연구소 연구원과 1 대 1로 매칭돼 데이터 실증과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 워크숍을 진행한다. 성과는 오는 12월 17일 부산에서 열리는 데모데이에서 공개된다.

강종수 콜즈다이나믹스 대표는 “극지 데이터는 이제 연구실을 넘어 바다 위 선박부터 우리 식탁까지 닿을 수 있는 산업 자원”이라며 “전국 각지에서 모인 10개 기업이 극지연구소와의 협업을 통해 실제 시장에서 통하는 사업 모델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끝까지 밀착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양산도시철 시운전에 소음 민원 빗발…방음터널 설치 요구
  2. 2국감 출석 거부한 지광(국제신문 대주주)에 국회 ‘동행명령’(종합)
  3. 3가덕 공사비 2000억 증액 목표…市 ‘국비확보’ 국회 상주반 가동
  4. 4롯데 자이언츠 신임 감독 이동욱·단장 이택근(종합)
  5. 5자갈치축제에 늘어선 바비큐·통닭…취지 두고 갑론을박
  6. 6[국제칼럼] 부캉이에게 부끄러운 북항 재개발 민낯
  7. 7관객 춤췄다고 영업정지 ‘오방가르드’ 두 달만에 재개장(종합)
  8. 8올해 딱 한 번 지고 66번 이겼다
  9. 9“인구 급증 강서, 교통혁신 필수…생곡소각장 대체부지 검토 건의”
  10. 10지광, 신문을 사업 수단화…380억 땅 있으면서 102억 체불
  1. 1국감 출석 거부한 지광(국제신문 대주주)에 국회 ‘동행명령’(종합)
  2. 2시설공단 이사장 후보 자진사퇴…田 인사 첫 낙마
  3. 3중수청장 “한동훈 딸 의혹 규명 필요”(종합)
  4. 4김정호 "국제신문 100억 체불 지광, 동행명령장 거부시 고발조치"
  5. 5"농지조사 송 장관이 제안" 이 대통령에 野 "불리해지니 장관 탓"
  6. 6김지용 중수청장, 또다시 국무회의 참석
  7. 7[속보]與 "'무책임한 의혹제기' 주진우, 사이버 레커로 전향하라" 직격
  8. 8이 대통령 "중수청장 국무회의 참석, 비정상의 정상화"
  9. 9정동영 "김정은 방중, 긍정적으로 볼 여지 있어"
  10. 10北 ‘지뢰 폭발은 韓 자작극’ 유엔 안보리 의장에게 서한…이사국들 회람
  1. 1부산경실련 “산은 이전 없다는 금융위원장 발언 유감”
  2. 2애플, 아이폰듀오 화면 결함 인정…무상교체 방침
  3. 3전기료 밀린 홈플러스…한전 ‘단전 예고’(종합)
  4. 4음악 들으며 북항친수공원 걸어요
  5. 5부산 온 세계 해사인 “안전·친환경 실천”
  6. 6“관광수익 주민에 환원해야 지역활력”…글로벌 20개 도시 리더들 한목소리
  7. 7BNK금융 3분기 누적순익, 작년보다 19% 감소
  8. 8복권판매점 늘어난다…정부, 우선계약 대상에 14만명 추가
  9. 9고리 3·4호기 '계속운전' 오늘 재심의…승인 땐 내년 재가동
  10. 10[한 손 뉴스] S/W 실행 환경 ‘Node.js’, 서버 해킹 보안 취약 경고
  1. 1양산도시철 시운전에 소음 민원 빗발…방음터널 설치 요구
  2. 2가덕 공사비 2000억 증액 목표…市 ‘국비확보’ 국회 상주반 가동
  3. 3자갈치축제에 늘어선 바비큐·통닭…취지 두고 갑론을박
  4. 4관객 춤췄다고 영업정지 ‘오방가르드’ 두 달만에 재개장(종합)
  5. 5“인구 급증 강서, 교통혁신 필수…생곡소각장 대체부지 검토 건의”
  6. 6지광, 신문을 사업 수단화…380억 땅 있으면서 102억 체불
  7. 7갈맷길 36코스로 전면 개편
  8. 8日 주 20시간法 만들자 알바앱 급성장…편법 단기고용 판쳐
  9. 9[속보] 내일 기온 ‘뚝’ 떨어진다…대부분 지역 한파주의보
  10. 10강남 구룡마을 화재로 다량의 연기 발생
  1. 1롯데 자이언츠 신임 감독 이동욱·단장 이택근(종합)
  2. 2올해 딱 한 번 지고 66번 이겼다
  3. 3차준환 계보 잇는 피겨 왕자 서민규
  4. 4똑똑한 ‘데이터 야구’와 수비 강화…개혁의 칼 뽑은 롯데
  5. 5[뭐라노] 데이터 기반 똑똑한 야구·수비강화…롯데의 ‘새판 짜기’
  6. 6[뭐라노] 아직도 '그들만의 체전'?
  7. 7김태형 결국 롯데 떠난다…구단 늑장대처 도마
  8. 8롯데자이언츠 새 사령탑 ‘NC 우승 감독’ 이동욱…단장에는 이택근 선임
  9. 9‘올림픽 3연패 주역·AG 金6’ 펜싱 구본길 칼 내려놓다
  10. 10불가능을 가능케…亞패러게임 5위
우리은행
부산·경남 해상풍력 과제
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부산기UP! Grade
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