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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현재단 박한일 이사장이 19일 부산 파크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양현재단 설립 20주년 기념 해운물류연구 세미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장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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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조선업·부산항 미래 진단
- 해운 경쟁력·인재 양성 논의도
양현재단이 설립 20주년을 맞아 글로벌 해운·항만 산업의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학술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양현재단은 19일 부산 파크하얏트 호텔에서 해운물류 분야 산·학·연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현재단 설립 20주년 기념 해운물류연구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재단이 지난 20년간 추진해 온 해운물류 학술연구 지원 성과를 공유하고, 급변하는 글로벌 해운·항만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산업 발전 방향과 전문 인재 육성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세미나는 박한일 이사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임기택 국제해사기구(IMO) 명예사무총장의 기조연설 순으로 진행됐다. 임 명예사무총장은 글로벌 해사산업의 변화 흐름을 짚어보고 국제 해운시장에서 우리나라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역할을 제시했다.
이어 이형철 전 한국선급(KR) 회장이 ‘중국 조선, 어디까지 왔나?’를 주제로 중국 조선산업의 현황을 발표했다. 김규경 한진부산컨테이너터미널 대표이사는 ‘글로벌 해운·항만 동향 및 부산항 전망’을 주제로 강연했다. 종합토론에서는 발표자와 학계 연구진이 패널로 참여해 해운물류 산업 생태계 구축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문 인재 양성 방안 등을 논의했다.
박한일 이사장은 “지난 20년간 양현재단은 해운물류 분야의 학술 연구와 인재 육성을 위해 묵묵히 지원을 이어왔다”며 “이번 세미나가 대학생과 대학원생들에게는 미래 리더로 성장하는 발판이 되고, 업계 전문가들에게는 새로운 도약의 이정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양현재단은 고(故) 양현 조수호 한진해운 회장의 뜻에 따라 2006년 설립됐다. 고인의 ‘바다와 같이 넓고 어진 마음으로 이웃과 더불어 산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해운물류 학술연구 지원과 장학사업, 우수 연구논문을 선정하는 ‘양현상’ 후원 등을 통해 국내 해운산업 발전과 인재 육성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