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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노코리아가 1일 부산에 새로운 플래그십 전시장 ‘르노 동래’ 개소식을 열어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성효 선임기자 |
- BNK와 車산업 금융지원 MOU
르노코리아가 부산 기업 정체성을 담은 새로운 플래그십 전시장 ‘르노 동래’를 오픈했다. 르노차가 생산되는 부산에 미래차 연구개발(R&D) 역량이 집결한 ‘부산 뉴 테크 센터’를 내년 상반기 출범시키겠다는 계획도 공개했다.
르노코리아는 1일 기존 부산 동래사업소를 재단장한 새로운 플래그십 전시장 ‘르노 동래’ 개소식을 진행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니콜라 파리 사장 등 르노코리아 임직원 및 협력사 관계자들을 비롯해 전재수 부산시장,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빈대인 BNK 금융지주 회장 등 지역 주요 인사들도 자리했다.
‘르노 동래’는 ‘르노 성수’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플래그십 전시장으로, 르노코리아가 글로벌 기업인 동시에 부산에 기반한 지역 기업이라는 정체성을 담은 공간으로 거듭났다. 르노코리아는 ‘르노 동래’의 슬로건으로 ‘르노, 부산이 만듭니다. 부산을 달립니다’를 내세웠다. 이를 통해 지역 시민에게 부산 기업 정체성을 다시금 각인시키고 다양한 브랜드 경험 행사를 지속적으로 펼쳐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날 르노코리아는 내년 ‘부산 뉴 테크 센터’ 출범 계획도 처음으로 공식적으로 밝혔다. 강서구 부산공장 안에 충돌시험장, 모의 출동시험장비(SLED), 다목적 환경시험챔버 등 미래차 관련 17개 핵심 R&D 설비를 통합적으로 갖춘 ‘부산 뉴 테크 센터’를 구축한다는 것이 골자다. 출범 시기는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하며 설비 구축 예산 약 700억 원을 우선 투입할 예정이다.
‘부산 뉴 테크 센터’는 기존 경기 용인에 집중돼 있던 르노코리아의 R&D 역량을 부산으로 분산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각종 개발 인증, 안전성 테스트 등 미래차 개발 관련 핵심 분야 일부를 부산으로 이전, 최신 설비로 생산공정과의 연계와 효율을 극대화한다는 목표다. 부산공장 외부에도 지역 미래차 R&D 역량을 끌어올릴 수 있는 최신 설비를 부산시와 함께 추가적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파리 르노코리아 사장은 “부산에 신차 테스트부터 최종 생산 단계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엔드 투 엔드 자동차 생산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최고 수준의 개발·시험 역량과 부산공장의 장인정신을 결합해 부산을 미래차 개발의 중심지로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BNK금융그룹과 르노코리아는 ‘지역 자동차산업 육성을 위한 산업금융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앵커기업인 르노코리아를 중심으로 협력사와 임직원, 소비자 등 자동차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금융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BNK는 르노코리아와 협력사를 대상으로 대출·보증·투자 등 다양한 금융지원을 제공하고, 협력사의 경영활동과 성장단계에 맞는 금융서비스를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