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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도시공사 전경. 국제신문DB |
부산도시공사가 내년 서구 샛디산복마을에 부산 첫 모듈러주택 실증사업을 추진한다.
17일 부산시청에서 열린 ‘2026년 제2차 부산주거포럼’에서 부산도시공사는 이 같은 부산형 모듈러주택 추진 계획을 공개했다. 규모는 크진 않지만 공사가 직접 모듈러 공법을 적용하는 첫 실증사업인 만큼 부산형 모듈러주택 공급모델을 구체화하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공사가 실증을 검토하는 곳은 샛디산복마을 통합공공임대주택 복합개발사업(서구 남부민동 94-75 일원)은 지상 5층 규모의 복합시설이다. 1층은 필로티 주차장, 2·3층은 주거복지 플랫폼 등 복합시설, 4·5층에는 공공임대주택 10세대를 배치한다는 구상이다. 경사지형을 활용한 테라스 등 지형적 특성도 설계에 반영했다.
박태연 부산도시공사 부장은 “연내 사업참여절차를 이행하고 내년 공모를 통해 사업자를 선정, 2028년까지 완료할 수 있도록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사는 앞서 부산진구 호천마을과 샛디마을 2곳 등 총 3곳을 후보지로 검토했지만, 도로 사정으로 대형 크레인 설치가 어렵거나 옹벽, 주변 사찰 등 영향으로 실증 대상에서 제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