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한국인 61세부터 '적자 인생' 진입…소비가 노동소득 추월

국가데이터처 '2024년 국민이전계정' 자료 발표

18세 때 노동소득 처음으로 발생→44세 때 정점

적자인생 진입 시기, 2010년 56세→2024년 61세

  •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
  •  |   입력 : 2026-09-17 13:18:54
  •  |   본지 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음. 연합뉴스
우리나라 국민은 18세 때 노동소득이 처음으로 발생해 44세 때 정점을 찍고 61세부터는 소비가 노동소득보다 많아지는 ‘적자인생’에 진입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적자인생 진입 시기는 14년 전 56세에서 5세 늦춰졌다. 인구·노동시장 고령화 때문이다.

국가데이터처는 17일 이런 내용이 담긴 ‘2024년 국민이전계정’ 자료를 발표했다.

국민이전계정은 노동소득이나 정부 재정이 세대별로 어떻게 이전·배분되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노동소득은 ▷근로자의 임금 소득 ▷자영업자와 무급가족 종사자의 노동 가치(노동으로 발생하는 소득)를 포괄하는 개념이다.

생애 주기상 1인당 노동소득이 처음으로 발생하는 연령은 18세(166만5000원·이하 2024년 기준)로 파악됐다. 2023년 17세에서 1년 늦춰졌다.

이후 꾸준히 늘어 22세(1119만3000원) 때 처음으로 1000만 원을 돌파한다. 특히 28세에는 노동소득(3038만2000원)이 소비(2880만8000원)보다 많아져 ‘흑자 인생’에 진입한다. 흑자 규모는 157만4000원이다.

노동소득이 정점에 달하는 시기는 45세다. 소득액은 4650만8000원이다. 46세(4644만6000원)부터는 감소세로 돌아선다. 노동력을 최대한 동원해 직장 등에서 일을 해도 40대 중반 이후에는 소득이 줄어든다는 의미다.

61세에는 노동소득(2766만2000원)이 소비(2842만3000원)보다 낮아져 ‘적자 인생’이 된다.

적자 인생 진입 시기는 2010년 56세에서 5세 늦춰졌다. 인구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 중인 상황에서 은퇴 이후에도 일을 하는 고령층이 늘어났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생애 주기상 1인당 소비는 16세(4604만4000만 원) 때 가장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데이터처는 “중·고등학교 시기 교육비 지출 등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16세의 노동소득이 0원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해당 연령에서 4604만4000만 원의 ‘적자’가 발생하는 셈이다. 이는 모든 연령 중 최대 적자다.

2024년 기준 우리나라 국민의 생애주기 적자 총액(전체 생애 소비에서 노동소득을 뺀 값)은 220조1190억 원으로 전년(227조4370억 원)보다 3.2%(7조3180억 원) 감소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3. 3‘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4. 4“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5. 5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6. 6‘국민아버지’ 배우 최불암 떠나보내며
  7. 7[사설] 가덕도신공항 착공 늦춘 정부, 공사비 증액 확약하라
  8. 8[시민기자] 랜드마크 ‘범선형 관광시설’ 북항에 만들자
  9. 9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10. 10‘창업도시 600억’ 품어라…부산, 해양·금융 앞세워 총력
  1. 1“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2. 2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3. 3국힘 “가덕 건설 의지 없는 정부…공사비 증액 확약해야”
  4. 4이해충돌 빗장 풀려는 시의회…“사익추구” vs “전문성 강화”
  5. 5정치권 “능인선원 경영능력 불합격…국제신문 회생 동의를”
  6. 6민주, 5일 조희대 국조요구서 보고…국힘 “탄핵 역풍 맞을까 질질 끌어”
  7. 7국힘 새 당무감사위원장 양준모 교수
  8. 8[와이라노] “한국은 단검” 美 안보청구서 점점 커진다
  9. 9주민자치회 정식 출범 원년…유럽 모범사례 현장을 가다
  10. 10박수영 ‘국쫌만’ 300회…888건 민원 풀어
  1. 1‘창업도시 600억’ 품어라…부산, 해양·금융 앞세워 총력
  2. 2주식 팔면 다음날 돈 받는다…증권시장 결제주기 하루 단축
  3. 3호반, 한진칼 최대주주 기업결합 신고
  4. 4K-팝 열풍 타고 부산관광 키운다…한류산업 진흥 조례 추진
  5. 5“9증9포 독보적 특허 ‘명품 홍삼’…글로벌 1위 도전”
  6. 6[한 손 뉴스] 부산·통영 ‘환경교육도시’로…특화 환경교육 행·재정 지원(종합)
  7. 7“올해 북극항로 이용 150척…역대 최다 전망”
  8. 811월 제철 삼치·가리비 맛보세요
  9. 9팬스타엔터프라이즈, 해운·조선해양 중심 사업구조 재편
  10. 10올 ‘산소부족 물덩어리’ 완전히 사라졌다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3. 3‘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4. 4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5. 5모집 공고만 15차례…부산 보건소도 ‘의느님’ 모시기 진땀
  6. 6국제사우회 “지광 손 뗄 때까지 함께 싸울 것”
  7. 7김해, 동아시아 람사르지역센터 유치
  8. 8인니 선원 모텔 감금 혐의 경호원들 송치(종합)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3일
  10. 10봉사·일·문화 등 다양한 분야 경험·재능 나눠
  1. 1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2. 2BNK 개막전 첫 승…두터워진 선수층 빛났다
  3. 3김지율, 고교 최동원상 수상…부산고 하현승 아쉽게 고배
  4. 4체력 비축한 마법사, 타선 폭발한 사자…누가 웃을까
  5. 5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6. 6“실책·기복 없어야 강팀…거인 맞춤 훈련 강화할 것”
  7. 7“좋은 젊은 피 많아…잠재력 극대화”
  8. 8삼성, KIA 6-1 꺾고 2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9. 9BNK, 여자농구 개막전 ‘디펜딩챔프’ KB 완파
  10. 10‘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영도 골목 끝, 로스팅에 진심인 공간
부산·경남 해상풍력 과제
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