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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정관선 건설 계획 노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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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올해 말까지 국토균형발전에 필수적인 광역교통망 구축을 위한 세부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기존의 대도시권 중심 체계에서 벗어나 앞으로 예상되는 생활·경제·산업의 광역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지역 간 이동 편의성을 높이자는 것이 취지다.
17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초광역교통 정책포럼’을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다. 교통·철도·도로·도시계획·지역개발·균형발전 등 관련 분야의 학계 및 연구기관 전문가 20여 명이 참여한다. 포럼의 초점은 전국을 5개의 초광역권과 3개의 특별자치도로 나눈 뒤 권역마다 중심 도시를 키운다는 ‘5극 3특’ 전략을 뒷받침하는 데 맞춰진다. 이에 따라 구성원들은 앞으로 초광역권별 교통 수요 및 통행 특성 분석, 초광역교통망 구축 방향, 재원 및 추진 체계 수립, 관련 법·제도 개선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첫 회의는 오는 29일 열린다. 이후 월 1회 정책 워크숍을 개최한다. 또 중요한 사안이 생기면 별도로 ‘집중 자문회의’를 수시로 열기로 했다. 아울러 12월 중 정책 토론회 등을 개최해 각계 의견을 수렴한 뒤 연내에 최종안을 발표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대광위는 포럼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국무조정실, 지방시대위원회, 관계 부처, 지자체와 협의를 강화한다. 특히 지방시대위원회의 ‘권역별 대중교통망 전문위’에서 파악한 현장 과제와 각 지자체가 수립 중인 ‘5극 3특 권역별 발전 전략’과도 연계, 지역의 실질적 교통 수요에 부응하는 구체적인 정책 성과가 나올 수 있게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한편 부울경에서는 주요 거점 간 광역교통망을 확충, ‘1시간 생활권’을 조성한다는 계획을 현재 추진 중이다. 이와 관련해 전재수 부산시장, 김상욱 울산시장, 박완수 경남지사는 지난 8일 부산에서 민선 9기 출범 이후 처음으로 열린 부울경 정책협의회에서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및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를 신속하게 건설하는 데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또 국비 확보 등 사업 진행에 투입될 재원 마련에도 힘을 보탠다.
김용석 대광위 위원장은 “지금은 5극 3특 국가 공간구조의 대전환이 본격화되는 시점인 만큼 초광역교통망 구축은 지역의 경쟁력을 높일 뿐 아니라 국가균형발전을 끌어낼 핵심 요인”라며 “충분한 논의를 거친 뒤 지역 주민의 실질적인 이동권을 보장할 수 있는 촘촘한 교통정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