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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지역 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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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부동산시장(주택+토지) 소비심리지수가 두 달 연이어 내렸다. 4개월째 오름세를 보였던 전국 수치도 하락했다.
16일 국토연구원에 따르면 8월 부산의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05.3으로 집계됐다. 7월(105.8)보다 0.5포인트 내렸다. 2025년 11월과 12월 각각 109.9이었던 이 수치는 올해 1월(113.5) 큰 폭으로 상승했으나 이후에는 4개월째 하락세를 보였다. 6월에는 전달(103.3)보다 3.4포인트가 오르면서 반등했으나 7월부터는 이 같은 기세가 꺾였다. 부산의 하반기 부동산시장 상황이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국토연구원은 매달 전국 152개 시군구에서 영업 중인 중개업소와 일반 가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뒤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를 발표한다. 95 미만이면 하강, 95~114는 보합, 115 이상이면 상승 국면으로 구분하고 있다.
부산의 부동산시장 경기는 세부 항목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8월 주택시장(매매+전세) 소비심리지수는 107.3으로 7월(108.3)에 비해 1.0포인트 떨어졌다. 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104.7)는 전월의 108.8에 비해 4.1포인트나 내렸다. 반면 8월의 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09.9를 기록하며 7월(107.7)보다 2.2포인트 상승했다. 토지시장 소비심리지수는 86.6이었다. 전월(83.3) 대비 3.3포인트 올랐다. 이 상승률은 전국에서 세 번째로 높았다.
전국의 8월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11.5로 7월(112.6)보다 1.1포인트 내렸다. 지난 3월 107.0에서 4월 108.7로 오른 뒤 4개월째 수치가 지속적으로 개선됐지만 8월에는 호전세가 멈췄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119.0, 비수도권 103.9로 7월(119.7·104.8)에 비해 각각 0.7포인트, 0.9포인트 내렸다. 상승 폭이 큰 곳은 세종(9.6포인트), 경북(2.5포인트), 충남(2.4포인트) 등이었다. 강원( -5.4포인트), 충북(-4.6포인트), 광주(-4.0포인트) 등은 하락 폭이 컸다.
주택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15.1이었다. 7월(116.1)과 비교하면 1.0포인트 하락했다. 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16.7로 전월(119.5)보다 2.8포인트 떨어졌다. 토지시장 소비심리지수는 7월(80.9)에 비해 1.3포인트 내린 79.6이었다. 하지만 113.5를 기록한 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전월(112.7)보다 0.8포인트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