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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청 전경.국제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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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지역 최초로 1000억 원대 규모의 벤처펀드 자펀드를 조성했다. 시는 초기 투자에 머물렀던 지역 투자 생태계를 성장단계 기업까지 적극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시는 11일 부산유라시아플랫폼에서 ‘제3회 부기테크 투자쇼’를 열었다. 이 행사는 지역 및 수도권 투자사와 지역 유망기업을 연결해 투자 유치 기회를 확대하는 시 대표 투자 매칭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에 시 오석근 미래혁신부시장과 지역 펀드 운용사, 투자사, 지역기업 대표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행사는 해양·물류 분야 지역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와 사업 협력을 지원하는 데 중점을 뒀다. 해양·물류 분야 기업 10개사와 시 조성 펀드 운용사 및 해양특화 펀드 운용사 등 23개사가 참여하는 기업 투자 설명회(IR)를 통해 실질적인 투자 성사 가능성을 높였다. 또 공개 모집을 통해 선정한 16개사를 대상으로 투자·개방형 혁신전략(오픈이노베이션)과 기술 이전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시가 결성한 자펀드 기준으로 최대 규모인 ‘인라이트 B-스케일업벤처펀드’ 결성식을 열었다. 이 펀드는 1062억 원 규모로 지난해 결성한 ‘부산 혁신 스케일업 벤처펀드’의 자펀드다. 대구에 본사를 두고 지역 투자 분야에 강점을 지닌 인라이트벤처스가 운용을 맡았다. 시는 이번 펀드가 초기 투자에 머물렀던 지역 투자 생태계를 성장단계 기업까지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아울러 올해 시리즈 A 투자라운드에서 총 146억 원 규모의 투자를 끌어낸 지역기업 ‘해양드론기술’의 성과도 공유했다.
시는 앞으로 유망 기업 발굴에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다. 시는 그동안 부산미래성장 벤처펀드, 부산 혁신 스케일업 벤처펀드 등 5000억 원 이상의 펀드를 조성해 지역 투자 기반을 확대했다. 또 투자 재원이 실제 지역 투자로 연결될 수 있도록 부기테크투자쇼를 연 4회 정례 개최해 4개 기업 9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끌어냈다. 시 오석근 미래혁신부시장은 “앞으로도 지역기업이 부산에서 투자받고 성장할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