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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5월 중국 상하이·난통에서 부산 조선해양기자재 무역사절단이 교류하는 모습.
부산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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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소 시찰·수출 상담회 추진
- 친환경선박 부품 경쟁력 앞세워
- 현지 공급망 진입 가능성 모색
친환경 선박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관련 경쟁력을 지닌 부산 조선해양기자재 기업들이 해외 판로 확대를 위해 중국 조선시장을 공략하고 나섰다.
부산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은 부산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함께 다음 달 26~30일 중국 칭다오와 다롄에 ‘조선기자재 무역사절단’을 파견한다고 8일 밝혔다. 중국 북방지역 주요 조선산업 거점인 칭다오와 다롄 시장을 개척해 영역을 넓힌다는 전략이다. 파나시아이엠 KTE 매크론 훌루테크 한선엔지니어링 등 조선해양기자재 기업 13곳이 참여하며, 중국 현지 조선소와 1차 벤더, 에이전트를 대상으로 네트워킹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번 사절단은 단순한 바이어 상담에 그치지 않고 중국 대표 조선산업 집적지를 방문해 현지 공급망 진입 가능성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뒀다. 첫 일정인 칭다오에서는 서해안신구 조선해양산업 클러스터 시찰과 함께 현지 조선소 선주사 에이전트 등을 대상으로 1대 1 비즈니스 상담회를 진행한다. 이후 다롄으로 이동해 ‘제17회 중국다롄국제해사전(2026 SHIPTEC CHINA)’과 연계한 수출 상담회와 조선소 방문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액화천연가스(LNG) 메탄올 등 친환경 선박기자재와 연료공급시스템(FGSS), 밸브·펌프·파이프, 선박엔진 및 추진시스템 등 부산 기업이 경쟁력을 보유한 부품을 적극 소개한다. 참가기업에는 항공료와 숙박비 일부를 비롯해 통역·차량·바이어 섭외 등 수출 상담에 필요한 제반 비용을 지원한다.
조합은 앞서 지난 5월에도 부산 조선해양기자재 기업들과 함께 중국 상하이와 난통에 무역사절단을 파견했다. 당시 참가기업들은 중국 조선산업 관련 세미나와 난통지역 주요 조선·해양플랜트 기업 시찰 등을 통해 현지 시장 진출 기반을 다졌다.
최근 부산지역 수출은 어려운 글로벌 통상환경 속에서도 증가세를 나타낸다. 부산본부세관에 따르면 지난 7월 부산 수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6.0% 증가한 13억89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3월부터 5개월 연속 증가세다. 특히 중국 수출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9.9% 증가하는 등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이런 수출 회복세에 발맞춰 조합은 부산 조선해양기자재 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최금식 부산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은 “부산 수출이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글로벌 친환경 선박 수요 확대는 지역 조선해양기자재 기업에 새로운 기회”라며 “중국 주요 조선소 및 바이어와 부산 기업을 직접 연결해 실질적인 계약과 수출 확대로 이어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