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조선시장 ‘큰 손’ 中 잡아라…부산 기자재 무역사절단 파견

지역 13개 기업 내달 26~30일, 북방산업거점 칭다오·다롄 방문

  • 이유진 기자 eeuu@kookje.co.kr
  •  |   입력 : 2026-09-08 19:10:16
  •  |   본지 10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지난 5월 중국 상하이·난통에서 부산 조선해양기자재 무역사절단이 교류하는 모습. 부산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 제공
- 조선소 시찰·수출 상담회 추진
- 친환경선박 부품 경쟁력 앞세워
- 현지 공급망 진입 가능성 모색

친환경 선박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관련 경쟁력을 지닌 부산 조선해양기자재 기업들이 해외 판로 확대를 위해 중국 조선시장을 공략하고 나섰다.

부산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은 부산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함께 다음 달 26~30일 중국 칭다오와 다롄에 ‘조선기자재 무역사절단’을 파견한다고 8일 밝혔다. 중국 북방지역 주요 조선산업 거점인 칭다오와 다롄 시장을 개척해 영역을 넓힌다는 전략이다. 파나시아이엠 KTE 매크론 훌루테크 한선엔지니어링 등 조선해양기자재 기업 13곳이 참여하며, 중국 현지 조선소와 1차 벤더, 에이전트를 대상으로 네트워킹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번 사절단은 단순한 바이어 상담에 그치지 않고 중국 대표 조선산업 집적지를 방문해 현지 공급망 진입 가능성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뒀다. 첫 일정인 칭다오에서는 서해안신구 조선해양산업 클러스터 시찰과 함께 현지 조선소 선주사 에이전트 등을 대상으로 1대 1 비즈니스 상담회를 진행한다. 이후 다롄으로 이동해 ‘제17회 중국다롄국제해사전(2026 SHIPTEC CHINA)’과 연계한 수출 상담회와 조선소 방문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액화천연가스(LNG) 메탄올 등 친환경 선박기자재와 연료공급시스템(FGSS), 밸브·펌프·파이프, 선박엔진 및 추진시스템 등 부산 기업이 경쟁력을 보유한 부품을 적극 소개한다. 참가기업에는 항공료와 숙박비 일부를 비롯해 통역·차량·바이어 섭외 등 수출 상담에 필요한 제반 비용을 지원한다.

조합은 앞서 지난 5월에도 부산 조선해양기자재 기업들과 함께 중국 상하이와 난통에 무역사절단을 파견했다. 당시 참가기업들은 중국 조선산업 관련 세미나와 난통지역 주요 조선·해양플랜트 기업 시찰 등을 통해 현지 시장 진출 기반을 다졌다.

최근 부산지역 수출은 어려운 글로벌 통상환경 속에서도 증가세를 나타낸다. 부산본부세관에 따르면 지난 7월 부산 수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6.0% 증가한 13억89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3월부터 5개월 연속 증가세다. 특히 중국 수출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9.9% 증가하는 등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이런 수출 회복세에 발맞춰 조합은 부산 조선해양기자재 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최금식 부산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은 “부산 수출이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글로벌 친환경 선박 수요 확대는 지역 조선해양기자재 기업에 새로운 기회”라며 “중국 주요 조선소 및 바이어와 부산 기업을 직접 연결해 실질적인 계약과 수출 확대로 이어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국민연금 한 번도 못 낸 청년 21만명…10명 중 9명은 '실직'"
  2. 2[날씨칼럼] 날씨와 기후 사이, 평년값으로 읽는 10월
  3. 3[속보] 재커라이어, 나흘 만에 경질.. ‘역대 최단 기간’ 백악관 대변인
  4. 4[속보] 추미애 “순직 소방관께 깊은 애도, 근무 환경 살피겠다”
  5. 5부천 공장 화재 순직 소방관 장례 '경기도청장'으로 엄수
  6. 6부산·울산·경남 가끔 구름 많다가 밤부터 흐려져
  7. 7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8.3원… 전주보다 1.2원 ↓
  8. 8‘부산살이’ 한 달 된 부캉이…주말 북항 친수공원 인파 몰려
  9. 9[속보] 다카이치 총리, 야스쿠니 가을 제사 공물 봉납
  10. 10"통합 앞둔 발전5사, '8020억 자회사 부채' 승계계획 전무"
  1. 1[속보] 추미애 '소방 재정 빨대' 발언 사과…“폄훼 의도 없어”
  2. 2김민석, '재정 빨대' 발언 사과... "추미애에게도 사과 요청했다"
  3. 3[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4. 4[속보] 김민석 "'조희대 탄핵 추진' 논의 공식화"
  5. 5이 대통령 "부마항쟁과 5·18, 헌법 담아내야" 국회에 개헌 논의 촉구 (종합)
  6. 6이헌승 "국제신문 실질적 대주주 조사 미흡" 질타에 부산노동청장 "다음주 면담"
  7. 7北,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2종 시험발사(종합)
  8. 8李대통령 지지율 39%, 하락세 멈췄다…민주 36% 국힘 27%
  9. 9李대통령 “부마항쟁과 5·18 헌법 수록 개헌, 국회가 나서달라”
  10. 10李대통령, 부상 소방관·장병 쾌유기원…“천금 준들 아깝겠나”
  1. 1"국민연금 한 번도 못 낸 청년 21만명…10명 중 9명은 '실직'"
  2. 2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8.3원… 전주보다 1.2원 ↓
  3. 3"통합 앞둔 발전5사, '8020억 자회사 부채' 승계계획 전무"
  4. 4부산 이전 1차 공공기관 4곳, 수도권에 여전히 495명 잔류
  5. 5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6. 67.5% 폭락 ‘녹아내린 코스피’…7000서 7일 만에 5500으로(종합)
  7. 7누리호 탄 군집위성, 발사 14시간 만에 첫 지구 촬영 성공
  8. 8부산 9월 취업자 9000명 늘었지만…'경제허리' 40·50대 3만명↓
  9. 9‘신뢰 시그널’ 없는 증시…외인 이달만 18조 투매
  10. 1040돌 수산무역협회도 부산시대 연다
  1. 1[날씨칼럼] 날씨와 기후 사이, 평년값으로 읽는 10월
  2. 2[속보] 추미애 “순직 소방관께 깊은 애도, 근무 환경 살피겠다”
  3. 3부천 공장 화재 순직 소방관 장례 '경기도청장'으로 엄수
  4. 4부산·울산·경남 가끔 구름 많다가 밤부터 흐려져
  5. 5‘부산살이’ 한 달 된 부캉이…주말 북항 친수공원 인파 몰려
  6. 6제자 성추행한 초등 교사에 기부금 전달한 전현직 교사 '불구속 송치'
  7. 7"뉴스거리 만들려 범행" 인천 흉기난동범 최충락 주거지 압수수색
  8. 8이태원 참사 유족, 4주기 앞두고 진상규명 촉구…"책임자 처벌" 외치기도
  9. 9부천 공장 화재, 금속 세척 작업 중 '유증기 스파크 발화' 추정
  10. 10통영서 단체 수영하던 50대, 1.8㎞ 표류…해경 구조
  1. 1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2. 2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3. 3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4. 4[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5. 5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6. 6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7. 7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8. 8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9. 9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10. 10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커피향 가득한 미래 작가들 ‘사랑방’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