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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은행 부산본부 전경. 국제신문DB |
올해 2분기 한국 경제는 수출과 민간 소비가 함께 늘면서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했다. 올해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4만 달러를 돌파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한국은행은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직전분기대비·잠정치)이 0.6%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분기 성장률은 지난해 4분기 -0.1%에서 올해 1분기 1.8%로 급반등한 뒤 2분기에도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다. 2분기 수출은 반도체, 기계 및 장비를 중심으로 1.3% 증가했고, 수입도 자동차, 기계 및 장비 위주로 0.7% 늘었다.
2분기 명목 GDP는 전 분기보다 9.2%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26.4% 늘어 1979년 3분기(27.7%) 이후 4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분기 명목 국민총소득(GNI)은 8.8% 늘었다. 실질 GNI도 3.1%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15.6%)은 1988년 4분기 이후 38년 만에 최고 수준이었다. 총저축률은 45.6%로 전 분기보다 3.9%p 올라 1970년 통계 공표 후 역대 최고 수준이다.
김화용 한은 국민소득부장은 “올해 남은 기간 예상치 못한 충격이 없고 연간 명목 GNI 증가율이 현재 수준을 유지하면서 환율 안정세가 지속된다면 미 달러화 기준 1인당 GNI는 4만 달러를 넘어설 가능성이 매우 커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