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국민 혈세로 갚을 빚 2030년 1300조…이자만 50조 훌쩍(종합)

적자성 채무 올해比 287조 증가

  •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
  •  |   입력 : 2026-09-06 19:03:38
  •  |   본지 1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전체 국가채무의 75.7% 전망
- 고령화 따른 재정지출 확대 한몫
- 기초연금 지출 4년 뒤 30조 돌파
- ‘그림자 부채’도 1154조 눈덩이

국민 혈세로 갚아야 하는 ‘적자성 채무’가 2030년 1300조 원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올해보다 287조 원가량 많다.

6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기획예산처(기획처)는 최근 국회에 제출한 ‘2027년 예산안’에서 내년 적자성 채무가 1117조1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올해(추가경정예산 기준 1025조2000억 원)보다 91조9000억 원 많은 액수다. 적자성 채무는 대응 자산이 없거나 부족해 국민으로부터 거둬들이는 조세 등으로 갚아야 하는 채무다.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이나 국민주택채권처럼 자체 회수가 가능한 ‘금융성 채무’와 대비된다.

연도별 적자성 채무는 2028년 1192조4000억 원, 2029년 1245조8000억 원을 거쳐 2030년 1312조3000억 원에 이를 전망이다. 올해(추경 기준)와 비교하면 4년간 287조1000억 원이 늘어나는 셈이다. 금융성 채무는 올해 387조6000억 원에서 2030년 421조9000억 원으로 34조3000억 원 늘어난다. 전체 국가채무에서 적자성 채무가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72.6%에서 2030년 75.7%로 확대되지만 같은 기간 금융성 채무는 27.4%에서 24.3%로 낮아진다.

국가채무가 매년 늘어나면서 이에 따른 이자비용도 계속 증가할 전망이다. 올해 국가채무 이자비용은 36조5000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4조8000억 원 증가했다. 내년에는 42조8000억 원으로 더 늘어나고 2028년 45조4000억 원, 2029년 48조9000억 원으로 점차 확대돼 2030년(53조3000억 원)에는 50조 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이처럼 국가채무가 갈수록 늘어나는 것은 인구 고령화에 따른 복지수요 증가 및 재정지출 확대 등과 무관치 않다. 기획처가 역시 최근 국회에 제출한 ‘2026~2030년 국가재정운용계획’을 보면 ‘하후상박(소득이 적은 쪽에 더 많이 지급)’ 방식이 추진되는 기초연금의 의무지출 규모는 올해 23조1378억 원에서 2030년 30조862억 원으로 확대된다. 올해부터 2030년까지 연평균 증가율은 6.8%로 추산됐다.

‘그림자 부채’로 불리는 국가보증채무와 공공기관 부채도 올해 총 806조 원에서 2030년 1154조7000억 원으로 불어난다. 국가보증채무는 공공기관 등이 빚을 낼 때 정부가 보증을 서준 채무를 뜻한다. 당장 정부가 갚아야 할 직접적인 ‘국가채무’는 아니지만 해당 기관이 상환하지 못하면 정부가 대신 갚아야 하는 ‘잠재적 나랏빚’이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정부, 공연장 겸 돔구장 추진…북항 돔 아레나 ‘기회’
  2. 2폭발음 뒤 불길…인근 7000명 대피(종합)
  3. 3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4. 4부산시, 퐁피두 분관·라 스칼라 공연 백지화(종합)
  5. 5‘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6. 6[단독] “어? EBS서 봤던 문젠데” 부산 고교 118명 중간고사 재시험
  7. 7구·군은 맘대로 불법 현수막…민간엔 과태료 폭탄
  8. 8호텔 셔틀 타고 황령산 야경 보러가요
  9. 9이기대 예술공원 사업도 차질
  10. 10변성완·박상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송치
  1. 1‘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2. 2北 "전날 동해서 2종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
  3. 3신임 靑 비서실장에 임광현 국세청장(종합)
  4. 4김민석 격주 부산행 PK 민심잡기…부마항쟁 기념식 찾는다
  5. 5김지용 “정치검사 1호는 尹”…과거 행적 놓고 與 집안싸움(종합)
  6. 6박형준 “새로 할 일 없는 사람들, 전임 시정 뒤집기 집착”
  7. 7여도 야도 농지 전수조사 질타…임대수탁 부작용 등 지적
  8. 8이 대통령, 부캉이 보러 북항 방문…전재수 ‘돔 아레나’ 건의
  9. 9이헌승 “국제신문 100억대 체임 구속사유”…장관 “엄정 대응”
  10. 10“북극항로 가능성, 시범운항서 확인”(종합)
  1. 1호텔 셔틀 타고 황령산 야경 보러가요
  2. 2올해 자사주 62조 태웠다…‘삼전닉스’ 과반
  3. 3부산 호텔업계 “바가지요금 논란 되풀이 막자”
  4. 4금융사 AI해킹 16곳으로 늘어나…130곳은 ‘보안 미흡’
  5. 5삼전닉스 급락에 코스피 5600선까지 추락…매도사이드카 발동
  6. 6친환경에너지·AI기술 각축…업계 트렌드 읽고 미래로 항해
  7. 7현대차, 인도에 20조 통 큰 투자…생산·연구개발 거점 강화
  8. 816, 17일 ‘부산금융주간’…청년교육·세미나 등 다채
  9. 9주가지수- 2026년 10월 14일
  10. 10고리 3·4호기, 오늘 계속운전 심의…의결 땐 2035년까지 전력 더 생산
  1. 1폭발음 뒤 불길…인근 7000명 대피(종합)
  2. 2부산시, 퐁피두 분관·라 스칼라 공연 백지화(종합)
  3. 3[단독] “어? EBS서 봤던 문젠데” 부산 고교 118명 중간고사 재시험
  4. 4구·군은 맘대로 불법 현수막…민간엔 과태료 폭탄
  5. 5변성완·박상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송치
  6. 6부산도시철 교대인력 공백 떠안은 직원들…현장 아우성
  7. 7市 ‘시간 쪼개기 계약’ 채용 관행 전면 손질
  8. 8부산중수청장 “지방청 중심 수사…기존 검찰 구조와 다를 것”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5일
  10. 10사하구 장림동 아파트 주차장서 화재…승용차 엔진룸서 불길
  1. 1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2. 2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3. 3[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4. 4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5. 5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6. 6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7. 7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8. 8프로야구 한화, 신임 사령탑으로 류지현 국가대표 감독과 계약
  9. 9최동원 어린이 야구교실, 출범 11년 만에 프로선수 배출
  10. 10HJ重·동부건설, 소외층·골프 꿈나무에 3000만원 기부
우리은행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밀다원 골목서 만난 ‘커피오마카세’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