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도체 중심 주요품목 고른 성장
올해 1월부터 9월 초까지 국내 누계 수출액이 70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이는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던 지난해 연간 실적을 이미 넘어넘은 수치다.
관세청은 지난 5일 오후 1시 기준 올해 우리나라의 누계 수출액이 7094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역대 최고였던 지난해 연간 수출액(7093억 달러)을 117일 앞당겨 달성한 것이다. 이 같은 호조세가 이어지면 올해 사상 최초로 연간 수출액 1조 달러 달성도 가시권에 들어설 전망이다.
올해 우리 수출은 중동전쟁 등 어려운 대외 여건에도 반도체를 중심으로 주요 품목이 고른 성장세를 보이면서 매달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특히 지난 6월에는 사상 처음으로 월간 수출액이 1000억 달러를 넘어섰다. 연간 기준으로도 2022년 6836억 달러를 달성한 이후 2023년 6322억 달러로 주춤했다가 2024년 6836억 달러로 반등한 뒤 지난해 사상 첫 7000억 달러를 돌파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5일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 따르면 이종욱 관세청장은 이날 이 대통령에게 “현재의 견조한 수출 흐름이 이어진다면 12월 초쯤 연간 수출 1조 달러 달성이 전망된다”고 보고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연간 수출액이 1조 달러를 넘어선 국가는 현재 미국 중국 독일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