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수과원, 개체굴 생산특허 민간 이전

인공종자 생산·중간 양성 등 국산 양식 장비 보급도 확대

  • 장호정 기자 lighthouse@kookje.co.kr
  •  |   입력 : 2026-08-27 18:50:43
  •  |   본지 1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고부가가치 ‘굴 산업화’ 속도

국립수산과학원이 개체굴 종자 생산부터 중간 양성까지 적용할 수 있는 핵심기술을 민간에 이전하며 고부가가치 굴 산업 육성에 속도를 낸다.

수과원은 남동해수산연구소가 개발한 개체굴 생산 관련 국유특허 2건을 민간에 이전해 산업화 기반을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이전하는 기술은 ‘개체굴 인공종자 생산용 유생 부착기질’과 ‘선별망 교체형 치패 중간양성기’다. 개체굴의 종자를 생산하고 어린 굴을 일정 크기까지 키우는 과정의 안정성과 작업 효율을 높이기 위해 개발됐다.

인공종자 생산용 유생 부착기질인 ‘부트라’는 참굴 껍질인 패각을 재활용해 만든 친환경 소재다. 굴 유생이 기질에 한 마리씩 붙어 성장할 수 있도록 특수 제작됐다. 지금까지 전량 수입에 의존해온 개체굴 유생 부착기질을 국산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기술이 양식 현장에 확산되면 수입 기자재를 대체해 개체굴 종자 생산비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수과원은 기대한다.

선별망 교체형 치패 중간양성기는 종자 생산 이후 어린 굴을 일정 크기까지 안정적으로 키우는 장치다. 지금까진 굴이 자라는 크기에 맞춰 중간양성기 자체를 바꿔야 했지만, 새 장치는 선별망만 교체하면 계속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양식 현장의 장비 교체 부담을 줄이고 작업 효율도 높일 수 있다.

개체굴은 여러 마리가 붙어 자라는 일반적인 덩이굴과 달리 굴 한 마리를 독립적으로 키워 상품화한다. 크기와 모양을 일정하게 관리할 수 있고 껍데기째 판매하는 고급 식재료로 활용할 수 있어 굴 산업의 고부가가치 품목으로 주목받고 있다.

수과원은 이번 기술 이전을 통해 개체굴 종자 생산과 양성 단계에서 필요한 국산 기술·장비의 보급을 확대하고, 연구개발 성과가 실제 양식과 산업화로 이어지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권순욱 수과원장은 “개체굴은 굴 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이끌 핵심 품목”이라며 “연구 성과가 양식 현장과 관련 산업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기술 이전과 산업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전원 국힘서 민주당 다수로…낙동강協 단체장 회동 촉각
  2. 2지방소멸기금 강원·충남 66억씩 최다…부산·경남 34억씩
  3. 3매출 목표 30% 그친 홈플러스, 분리매각 기로
  4. 4시속 110㎞ 스릴, 6m 아기상어 캐릭터, 달맞이 음악실…부산 새 핫플
  5. 5롯데, 신인 전원 계약…유망주 박근서 3억에
  6. 6북극항로 연 아크로호 귀항…이젠 상업화 길 연다
  7. 7市 개발 ‘부산 단디체’ 무료 배포…130개국서 활용 가능
  8. 8인구감소지역 신규지정 금정구, 정주여건 개선 올인
  9. 9“부산 라이프스타일 만족도 최상…아이 키우기에도 매력적”
  10. 10부산북구 자체 감사 가시밭길…의회 “감사를 감사할 것” 벼러
  1. 1[속보] 이 대통령 지지율 35.2%…민주 35.5%·국힘 41.3%
  2. 2경찰개혁·김지용 중수청장 청문도 공방 예고…부산 해수부 첫 국감
  3. 3경남도 대변인 “박완수 지사 13시간 조사, 정치공세 대상 되면 안 돼”
  4. 4與·한동훈 점입가경 공방 인신공격까지(종합)
  5. 5정부, 김지용 저격 임은정 감찰 지시(종합)
  6. 6국힘 “한미 균열…정동영 통일부 장관·이종석 국가정보원장 경질을”(종합)
  7. 7[속보]국힘 주진우에 민주당 "인간 도리 저버린 막말" 사퇴촉구
  8. 8이 대통령 "노동자에 중금속 배출주사 투약 엄중대처"
  9. 9정동영 “한미동맹 이상 없다…北에 저자세 아니라 정자세”
  10. 10北 동해상 탄도미사일 발사…900㎞ 이상 비행
  1. 1매출 목표 30% 그친 홈플러스, 분리매각 기로
  2. 2시속 110㎞ 스릴, 6m 아기상어 캐릭터, 달맞이 음악실…부산 새 핫플
  3. 3북극항로 연 아크로호 귀항…이젠 상업화 길 연다
  4. 4집 값 띄우기?… 부산 아파트 매매 계약 해지율 5년 반 동안 6.16%
  5. 5부산지역 전세사기 피해자 한 달 새 66명 늘어
  6. 6발전설비 점검하고, 길 위 장애물 치우고…부산 기관 로봇들 맹활약
  7. 7“부산 중심으로 체계적 해양AI 개발…협의체 꾸리자”
  8. 8[한 손 뉴스] 국산 비만치료 신약 ‘에페’, 위고비·마운자로에 도전장
  9. 92030세대 겨냥 ‘저도수 토마토 막걸리’ 뜬다
  10. 10최전방 GOP용 ‘AI 경계병’ 개발한다
  1. 1전원 국힘서 민주당 다수로…낙동강協 단체장 회동 촉각
  2. 2지방소멸기금 강원·충남 66억씩 최다…부산·경남 34억씩
  3. 3市 개발 ‘부산 단디체’ 무료 배포…130개국서 활용 가능
  4. 4인구감소지역 신규지정 금정구, 정주여건 개선 올인
  5. 5“부산 라이프스타일 만족도 최상…아이 키우기에도 매력적”
  6. 6부산북구 자체 감사 가시밭길…의회 “감사를 감사할 것” 벼러
  7. 7“우주항공복합도시 특별법 제정, 기업 유치 등 사천 경제 활성화”
  8. 8합천·하동·산청·거창, 인구소멸 해법으로 양수발전소 유치전
  9. 9거제 양대 조선소, 지역 인재 더 뽑는다
  10. 10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2일
  1. 1롯데, 신인 전원 계약…유망주 박근서 3억에
  2. 2과감한 샷 2R 버디 11개 폭발…유현조 ‘부산의 퀸’(종합)
  3. 31부 승격 향한 마지막 질주…부산아이파크, 막판 승점 쌓기 총력전
  4. 4유도 차세대 간판 이현지, 세계선수권 정상 메치다
  5. 5울주군, 삼남읍 교동리에 ‘울주실내테니스장’ 개장
  6. 6허훈·킹 47점 합작에도…KCC, KT에 접전 끝 패배
  7. 7유현조, 여자골프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 정상…시즌 2승
  8. 8한화 김경문 감독·손혁 단장 동반 퇴진…후임 인선 착수
  9. 9가을야구 못간 롯데 자이언츠, 정규시즌 3위 승부처돼 난감
  10. 10니가 치면 나도 친다…프로야구 막판에 안타왕 쟁탈전
우리은행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밀다원 골목서 만난 ‘커피오마카세’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