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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정성 신임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왼쪽)과 최용철 신임 소방청장. 청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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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성 산업통상부 통상차관보가 통상교섭본부장에 임명됐다. 지난 15일 여한구 전 본부장이 경질된 지 일주일 만이다. 또 신임 소방청장직은 최용철 소방청 차장이 맡는다.
21일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이 이 같은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박 본부장은 앞으로 미국과의 통상 협상 업무 등을 하게 된다. 대구 출신인 그는 경원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행정고시 40기로 공직에 입문했다. 외교통상부 주말레이시아대사관 참사관, 지식경제부 로봇산업과장,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 등을 거쳤다.
이 대통령의 이번 인사는 상호 관세율 인상을 비롯해 미국이 통상 압박 수위를 강화할 가능성이 크다는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강 수석대변인은 “박 본부장은 대미 관세 및 투자 협상의 실무 총괄을 맡아온 인물로 급박한 대미 통상 현안 속에서 협상의 연속성을 유지하며 국익을 극대화할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이어 “30년 가까이 통상 및 무역정책 분야 핵심 보직을 두루 거친 정통 통상 관료여서 정교한 협상 전략을 통해 복잡한 통상 현안을 풀어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최 소방청은 충북 보은 출생으로 청주고와 한국외대를 졸업했다. 외유성 출장 의혹 등으로 감찰을 받은 김승룡 전 소방청장이 물러난 뒤 약 두 달 만에 조직의 수장이 됐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장 전담 직무대리 등을 역임한 그는 지휘 능력과 업무 추진력, 풍부한 행정 경험을 갖춘 인물로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