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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2일 창립 80주년을 맞아 서울 중구 샘표 본사 1층 '우리맛공간'에서 열린 '즐겁게 요리해요' 캠페인에서 직원들이 제품을 고르는 모습. 연합뉴스 |
샘표는 장류 기업명이자 간장 상표명이다. 1954년 5월 지식재산처(옛 특허청)에 등록된 ‘샘표’(등록번호 제362호)는 현존하는 국내 상표 가운데 가장 오래됐다.
17일 샘표에 따르면 상표명은 간장의 기본 원료인 물과 그 근원인 샘에서 따왔고, 여기에 상표를 뜻하는 ‘표’를 붙여 ‘샘표’라는 이름이 만들어졌다. 창업주 고 박규회 회장(1902∼1976)은 함경남도 출신 실향민이었다. 해방과 혼란의 시기를 지나며 장을 직접 담가 먹기 어려운 사람이 많아지자 믿고 먹을 수 있는 간장을 만들어 공급하겠다는 생각으로 1946년 사업을 시작했다. 샘표는 오는 20일 창립 80주년을 맞는다. 창업 당시 생산 설비는 20석, 약 3.6㎘ 규모의 간장통 10개가 전부였으나 현재 연간 약 9만 ㎘의 생산능력을 갖춘 국내 최대 우리 맛 기업으로 자리를 잡았다. 샘표는 이번 주에 국내에서 32년 만에 양조간장 신제품 ‘양조간장 801’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