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해수부 청사, 북항 국제여객터미널 옆에 선다(종합)

BPA 소유 땅…2030년 건립, 지자체 4곳 경합 동구 낙점

여객터미널-랜드마크 사이…기관 집적·접근성 등 우수

  • 이병욱 junny97@kookje.co.kr 이유경 기자
  •  |   입력 : 2026-08-06 19:52:25
  •  |   본지 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2030년 해양수산부 신청사가 들어설 부산 동구 북항 1단계 재개발구역 내 해양클러스터 E-1-1 부지 전경. 현재 국제여객터미널 주차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김성효 선임기자
해양수산부 신청사가 2030년 부산항 북항 재개발 1단계 부지에 들어선다. 부산역과 국제여객터미널을 잇는 북항 일대가 국가 해양정책을 총괄하는 행정 중심지로 떠오를 전망이다.

해수부는 부산 동구 초량동 1270 북항 1단계 재개발구역 내 해양클러스터(E-1-1) 부지를 신청사 건립 예정지로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신청사 예정지는 부산국제여객터미널과 북항 랜드마크 부지 사이에 있으며, 현재 국제여객터미널 주차장으로 사용 중이다. 전체 면적은 7만2456.7㎡로, 부산항만공사(BPA) 소유 땅이다.

해수부는 신청사 부지 선정을 위해 지난 7월 29~31일 부산지역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했는데, 동구와 중구 남구 강서구 등 4곳서 제안서를 제출했다. 해수부는 도시·교통, 해양수산, 학계, 시민사회 전문가로 구성된 ‘부지 선정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북항 부지를 최종 낙점했다.

해수부는 신청사 건립 예정지가 부지 확보 용이성, 타 기관과의 집적 가능성, 교통 접근성 등 모든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이 부지는 BPA 소유로 국가 귀속이 가능한 땅이다. 부산역과 도시철도 1호선, 국제여객터미널 이용이 편리해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고, 북항의 항만·물류 기반과 해양 관련 기관 및 기업을 연계할 수 있는 점도 부지 선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해수부 신청사가 완공되면 북항은 해양행정 거점으로 위상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국내 최대 컨테이너 선사 HMM도 북항 재개발구역에 랜드마크급 본사를 건립한다고 밝히는 등 북항 일대에 행정과 산업을 아우르는 클러스터가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해수부는 올해 안으로 신청사 규모를 확정해 설계와 행정 절차를 거쳐 2030년 완공할 계획이다. 황종우 해수부 장관은 “신청사 부지 선정 과정에서 보여준 부산시민과 기초지자체의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북극항로 시대를 선도할 남부 해양수도권의 핵심 거점 부지가 정해진 만큼 차질 없이 건립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신청사를 유치한 동구는 즉각 환영의 뜻을 밝혔다. 강철호 동구청장은 “건립에 필요한 행정과 건축 절차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하겠다”며 “신청사 유치를 계기로 관련 시설과 인프라 확충에도 속도를 내 해수부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김재헌 동구의회 의장도 “해수부 신청사는 물론 해양산업과 연계된 고부가가치 기업들이 원도심에 뿌리를 내리도록 세제 혜택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며 “필요한 제도와 정책 마련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인구감소지역 신규지정 금정구, 정주여건 개선 올인
  2. 2전원 국힘서 민주당 다수로…낙동강協 단체장 회동 촉각
  3. 3市 개발 ‘부산 단디체’ 무료 배포…130개국서 활용 가능
  4. 4지방소멸기금 강원·충남 66억씩 최다…부산·경남 34억씩
  5. 5북극항로 연 아크로호 귀항…이젠 상업화 길 연다
  6. 6시속 110㎞ 스릴, 6m 아기상어 캐릭터, 달맞이 음악실…부산 새 핫플
  7. 7“부산 라이프스타일 만족도 최상…아이 키우기에도 매력적”
  8. 8경찰개혁·김지용 중수청장 청문도 공방 예고…부산 해수부 첫 국감
  9. 9부산북구 자체 감사 가시밭길…의회 “감사를 감사할 것” 벼러
  10. 10합천·하동·산청·거창, 인구소멸 해법으로 양수발전소 유치전
  1. 1경찰개혁·김지용 중수청장 청문도 공방 예고…부산 해수부 첫 국감
  2. 2與·한동훈 점입가경 공방 인신공격까지(종합)
  3. 3정부, 김지용 저격 임은정 감찰 지시(종합)
  4. 4국힘 “한미 균열…정동영 통일부 장관·이종석 국가정보원장 경질을”(종합)
  5. 5[속보]외교부, 사우디 전역에 ‘출국 권고’…중동 재외국민 안전대책 점검
  6. 6주진우 "대구 천장 붕괴사고 때 이 대통령 골프, 참사때마다 벌써 세 번째"
  7. 7울산 북구, 내년 구의원 월정수당 15% 인상안 주민 의견 듣는다
  8. 8이 대통령 "팬스타아크로호 귀항 축하, 이번 성과 바탕으로 북극항로 시대 준비"
  9. 9우크라 갈등에 한미 정보협력 난기류까지…靑 고심
  10. 10노무현·박원순 소환한 이 대통령 "품격없다 비난해도 SNS 소통 계속할 것"
  1. 1북극항로 연 아크로호 귀항…이젠 상업화 길 연다
  2. 2시속 110㎞ 스릴, 6m 아기상어 캐릭터, 달맞이 음악실…부산 새 핫플
  3. 3매출 목표 30% 그친 홈플러스, 분리매각 기로
  4. 4[한 손 뉴스] 국산 비만치료 신약 ‘에페’, 위고비·마운자로에 도전장
  5. 5최전방 GOP용 ‘AI 경계병’ 개발한다
  6. 6발전설비 점검하고, 길 위 장애물 치우고…부산 기관 로봇들 맹활약
  7. 7“부산 중심으로 체계적 해양AI 개발…협의체 꾸리자”
  8. 8고금리 벼랑 부산 취약층에 ‘재기 사다리’…910건 금융지원
  9. 9신세계센텀서 ‘미세키서울’ 26FW 선봬
  10. 102030세대 겨냥 ‘저도수 토마토 막걸리’ 뜬다
  1. 1인구감소지역 신규지정 금정구, 정주여건 개선 올인
  2. 2전원 국힘서 민주당 다수로…낙동강協 단체장 회동 촉각
  3. 3市 개발 ‘부산 단디체’ 무료 배포…130개국서 활용 가능
  4. 4지방소멸기금 강원·충남 66억씩 최다…부산·경남 34억씩
  5. 5“부산 라이프스타일 만족도 최상…아이 키우기에도 매력적”
  6. 6부산북구 자체 감사 가시밭길…의회 “감사를 감사할 것” 벼러
  7. 7합천·하동·산청·거창, 인구소멸 해법으로 양수발전소 유치전
  8. 8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9. 9거제 양대 조선소, 지역 인재 더 뽑는다
  10. 10전국 자살률 하락인데 부산 제자리…청소년 증가세 우려
  1. 1롯데, 신인 전원 계약…유망주 박근서 3억에
  2. 21부 승격 향한 마지막 질주…부산아이파크, 막판 승점 쌓기 총력전
  3. 3과감한 샷 2R 버디 11개 폭발…유현조 ‘부산의 퀸’(종합)
  4. 4유도 차세대 간판 이현지, 세계선수권 정상 메치다
  5. 5유현조, 여자골프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 정상…시즌 2승
  6. 6허훈·킹 47점 합작에도…KCC, KT에 접전 끝 패배
  7. 7한화 김경문 감독·손혁 단장 동반 퇴진…후임 인선 착수
  8. 8가을야구 못간 롯데 자이언츠, 정규시즌 3위 승부처돼 난감
  9. 9니가 치면 나도 친다…프로야구 막판에 안타왕 쟁탈전
  10. 10AG 4개의 金 호령한 바다의 왕자…“다음은 올림픽 포디움”
우리은행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밀다원 골목서 만난 ‘커피오마카세’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