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부산 동구 해수부 임시청사. 전민철 기자 |
해양수산부 신청사 유치 경쟁이 부산지역 지자체 간 ‘4파전’으로 확정(국제신문 지난 3일 자 2면 보도)된 가운데 해수부가 부지 선정에 직원들의 의견도 반영하기로 해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4일 해수부에 따르면 해수부는 지난 3일부터 이날까지 이틀간 본부 직원 전원을 대상으로 신청사 후보지 4곳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앞서 지난해 말 부산으로 이전해 동구의 민간 건물 두 곳을 임차해 사용해온 해수부는 부산지역 자치구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했다.
공모 접수 결과 동구 중구 남구 강서구 등 4곳이 신청사 제안서를 제출했다. 각 구가 제안한 후보지는 초량동(동구), 중앙동4가(중구), 용당동(남구), 명지동(강서구) 등이다.
해수부는 현재 다양한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부지선정 심사위원회’를 통해 심사를 진행 중으로 신청사 부지를 최종 선정해 오는 7일 발표할 예정이다.
해수부는 신청사에서 직접 근무할 직원들의 의견도 심사에 반영하기 위해 설문조사를 마련했다. 조사는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4개 구가 제출한 제안서의 주요 내용을 보고 직원들이 점수를 매겨 평가에 반영한다. 해수부 관계자는 “입지 환경이 가장 큰 평가 요소가 되겠지만, 신청사에서 근무할 직원들의 의견도 상당히 중요하다”며 “직주근접성이나 주변 환경, 문화 관련 인프라 등 직원들이 선호하는 후보지를 선택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해수부는 북극항로 시대를 선도할 남부 해양수도권 육성의 주관 부처로서 역할을 안정적으로 수행하고자 신청사 건립을 추진한다. 부지가 확정되면 올해 안으로 신청사 시설 규모를 확정, 설계비를 확보하고 2030년까지 건립을 완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