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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통상부의 2026년 하반기 추진 업무 계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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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8월 중 부산을 비롯한 비수도권의 회생을 위한 ‘권역별 성장엔진’ 최종안을 발표한다. 또 이를 뒷받침할 파격적인 규제 특례·정책 지원이 담긴 ‘메가특구 지정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각 지자체를 하나의 경제권으로 연결해 산업, 교통, 에너지, 연구개발 인프라를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법안)도 연내에 제정하기로 했다.
4일 산업통상부는 이재명 대통령에게 이 같은 내용의 2026년 하반기 업무보고를 했다. 주제는 ‘초(超)성장과 신(新)공간, ‘대체 불가 산업 강국’으로 정했다. 10대 핵심 과제는 ▷3대 메가프로젝트(반도체·AI 데이터센터·피지컬 AI) 신속 이행 ▷권역별 성장엔진 선정 ▷수출 5강·1조 달러 기반 구축 ▷산업자원안보 체계 혁신 ▷‘산업생태계 함께성장 프로젝트’ 착수 ▷M.AX(AI 전환-Manufacturing AI Transformation) 혁신 가속화 ▷메가특구법 및 ‘RE100(기업이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로 조달) 산단 특별법’ 제정 ▷제1호 대미 전략 투자 산업 선정 ▷해외 진출 전략적 지원 관리법 제정 ▷장관 직속 성과관리 전담 조직 가동 등이다.
이번 업무보고에서 산업부는 특히 ‘지역 주도 성장+경제영토 확장’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지자체와 논의를 거쳐 이달 중 권역별 성장엔진의 얼개를 마련하기로 했다. 여기에는 권역별로 3~4개의 계획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이런 구상을 현실화할 ‘7대 지원 패키지’(재정·세제·인재·인프라·금융·제도·기술) 내용도 구체화한다. 현재 검토되는 방안은 특별 보조금 신설, 지방 기업·근로자 우대 세제 적용, 정주 여건 개선, 지역성장펀드 투자 우대, 인허가 신속 처리, 기업 투자 원스톱 지원 등이다. 또 권역별 성장엔진 투자와 3대 메가프로젝트를 전폭적으로 지원할 근거가 될 메가특구법 제정을 통해 300여 개의 규제에 특례를 부여하는 한편 특별 보조금 등 지역 투자 기업에 대한 지원을 늘린다.
이와 함께 산업부는 ‘지역 산업 인프라의 AI 전환(AX)’, ‘그린 전환(GX)’ 등도 적극적으로 돕기로 했다. 2030년까지 부산을 비롯한 권역별 거점 산단 7곳을 ‘M.AX 클러스터’로 구축하는 것이 지향점이다. RE100 산단 특별법을 만들어 비수도권에 ‘재생 에너지 자립 도시’를 신속하게 조성한다는 방안도 하반기 추진 사업에 포함됐다.
산업부는 이 같은 계획이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앞으로 ‘지방 주도 성장 협의체’를 만들어 반기별로 지자체와 논의를 계속한다. 더불어 장관 직속의 전담 조직을 신설해 3대 메가프로젝트, 권역별 성장엔진, 제조업 AI 대전환 등이 제대로 추진되는지를 수시로 살핀다는 방침을 정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업무보고 중 ‘신공간’은 수도권에서 지방과 전 세계로 우리 경제의 성장 영토를 확장하겠다는 의미”라며 “지방이 주도하는 성장이 이뤄질 수 있게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