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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산업 따라간 MZ…사하 순유출률 59.2% 전국 최고

민선 8기 4년간 구·군별 분석

  •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  |   입력 : 2026-07-28 20:3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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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북구도 52.8%로 5위
- 반도체 등 발달 경기·충남행

지난 민선 8기 약 4년간 부산 사하구와 북구의 MZ 세대(만 20~39세) 유출 규모와 비율(전체 연령 대비 비율)이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최상위권에 포함됐다. 유출된 MZ들은 반도체 등 첨단산업 밀집지로 향한 것으로 분석된다.

기업분석 전문업체 리더스인덱스는 국가데이터처 자료를 바탕으로 2022년 7월부터 2026년 5월까지 국내 인구 순이동 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순이동이란 전입자 수에서 전출자 수를 뺀 수치다.

조사 결과, 사하구의 MZ 유출 수는 9715명이었다. 사하구의 전체 연령 대비 MZ 유출 비율은 59.2%로 전국 순유출 규모 상위 10곳 지자체 가운데 가장 높았다. 같은 기간 사하구의 전체 연령 순 유출 인구수는 1만6422명이었다. 북구는 전체 연령 순 유출 인구(1만6015명) 가운데 MZ는 8449명이다. MZ 순유출 비율은 52.8%였다. 경남 창원시는 이 기간 순유출 3만1075명 중 MZ는 1만6293명(52.4%)이었다.

첨단 산업이 자리 잡은 곳에서는 MZ가 유입된 반면 전통 제조업 중심 도시에서는 유출이 두드러졌다.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장이 위치한 경기 화성과 평택에는 MZ세대가 각각 4만9150명, 2만4748명 순유입됐다. 반면 전통 제조업이 많은 창원(전국 77개 시 가운데 순 유출 규모 2위)에서는 1만6293명이 빠져나갔다. 기초지자체 중 MZ 순 유입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대전 유성구(유입 인구 상위 10곳 기준)였다. 유성구는 순유입 1만4021명 가운데 87.9%(1만2330명)가 MZ였다. 유성구는 과학기술 연구기관과 대학이 밀집한 곳이다. MZ세대 순유입 비율 2위는 경기도 평택시로, 전체 연령 순유입 4만2712명 가운데 57.9%(2만4748명)가 MZ였다. 평택시는 유성구보다 순 유입 비율은 낮지만 MZ 순 유입 수는 유성구보다 1만2418명 많았다.

광역지자체별로 보면 MZ의 순유입 규모는 수도권(서울 인천 경기)이 전체의 90.9%였다. 경기는 10만5785명, 서울 6만6561명, 인천 4만4976명, 충남 7895명, 세종 6059명, 대전 4569명, 충북 3109명 순이었다. 광역지자체 중 MZ 순유출수 1위는 경남이었다. 경남에서는 MZ 4만6075명이 일자리를 찾아 떠났다. 부산(순유출 2만8502명)은 경북(3만8524명)에 이어 전국 3위였다.

◇전국 기초자치단체 
 MZ세대 인구 유출비율 상위 5곳

기초지자체

전체 연령
순유출(명)

MZ 
순유출(명)

MZ 순유출 비율(%)

부산 사하구

1만6422

9715

59.2

대구 달서구

1만9998

1만1593

58.0

전북 전주시

2만7448

1만5443

56.3

대구 북구

2만3532

1만2605

53.6

부산 북구

1만6015

8449

52.8

  ※자료: 리더스인덱스, 국가데이터처. 
 유출비율 순위는 유출 규모 상위 10곳 내에 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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