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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엔비디아·브룩필드 100억弗 투자 유치…AI사업 확대(종합)

엔비디아, 제3자 배정 유증 참여…브룩필드는 AI팩토리 기반 조성

  • 박태우 기자 yain@kookje.co.kr
  •  |   입력 : 2026-07-27 19:18:28
  •  |   본지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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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가 24일(현지시간) 이재명 대통령이 임석한 가운데 미국 샌프란시스코 더 미드웨이에서 열린 AI 서밋에서 글로벌 AI 팩토리 구축을 위해 지분 투자 유치에 관한 전략적 투자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네이버가 엔비디아와 브룩필드로부터 총 100억 달러(약 14조7000억 원) 규모의 투자와 인프라 조달을 확보하며 글로벌 AI 인프라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엔비디아와는 AI 팩토리 공동 구축 및 전략적 투자 계약을 체결하고, 브룩필드와는 대규모 컴퓨팅 인프라 조달을 추진해 아시아를 넘어 유럽·중동까지 AI 팩토리 사업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네이버는 27일 엔비디아와 글로벌 AI 팩토리 공동 구축 사업을 추진하며 엔비디아를 대상으로 주당 20만4500원에 신주 724만1564주(보통주)를 발행하는 10억 달러(약 1조4625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27일 공시했다. 네이버가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나서는 것은 22년 만으로 2008년 코스피 이전 상장 이후 처음이다.

이번 사업 추진은 글로벌 AI 인프라 수요 급증에 대응해 엔비디아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대규모 글로벌 AI 팩토리를 공동으로 구축, 글로벌 AI 컴퓨트 시장에서의 사업 기회를 선점하기 위함이다. AI 팩토리 사업에서 네이버는 데이터센터 부지 확보, 구축, 운영을 주도하며 엔비디아는 그래픽처리장치(GPU) 공급 주체로 참여한다. 네이버는 2027년부터 AI 팩토리 사업으로 매출을 창출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첫 거점은 네이버의 하이퍼스케일러 데이터센터 ‘각 세종’으로 하되 이후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넘어 유럽, 중동 등 글로벌 전역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AI 팩토리 구축에 필요한 90억 달러(약 13조1625억 원) 규모 컴퓨팅 인프라는 글로벌 대체투자사 브룩필드가 조성하는 방안이 제안됐다. 네이버는 브룩필드를 독점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으며 정식 계약 체결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브룩필드는 AI 인프라 분야의 프론티어 투자기업으로 네이버는 글로벌 GPU 공급 부족 상황에서도 대규모 컴퓨트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이러한 금액은 2028년까지 예상 투자 금액으로 네이버 직접 투자 금액은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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