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HJ중공업, 한미 조선산업 핵심기술개발 이끌어

미국 워싱턴서 샌디에이고주립대와 협약,

피지컬AI 연계 용접 시스템 개발 전담

우주항공 제조업 등 연관산업 파급효과 등

  • 이유진 기자 eeuu@kookje.co.kr
  •  |   입력 : 2026-07-26 14:10:40
  •  |   본지 1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한·미 조선 협력 파트너십 센터’ 개소식 후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HJ중공업 제공


부산에 영도조선소를 둔 HJ중공업이 ‘한·미 조선 공동 기술개발 사업’을 주관한다. 현지 조선소 연구기관과의 기술 교류 기반을 형성하면서 양국 조선 협력을 위한 ‘마스가(MASGA)’ 프로젝트와의 시너지도 기대된다.

HJ중공업은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한·미 조선 협력 파트너십 센터’ 개소식에 주관기관으로 참석해 미국 측 공동 연구개발 기관인 샌디에이고주립대(SDSU)와 협약을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산업통상부가 공모한 ‘조선해양산업 핵심기술개발 사업’의 하나로 추진된다.

HJ중공업은 알루미늄 함정패널 자율제조를 위한 피지컬AI 연계 마찰교반용접(FSW) 시스템 개발을 전담한다. FSW는 금속을 녹이지 않고 마찰열과 압력으로 붙이는 차세대 용접(고상접합) 기술이다. 에너지 효율과 가공 안정성이 뛰어나 선박 경량화를 통한 연비 향상과 저탄소 선박을 선호하는 글로벌 친환경 트렌드에 최적화됐다.

중소조선연구원과 경북대도 함께 AI 기반 마찰교반용접 공정 기술개발을 진행한다. SDSU와 국내 기업 상림엠에스피는 시스템 하드웨어 및 공구 설계·제작을 맡는다.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강남 등 국내 조선소는 수요기관으로 참여해 개발된 기술의 실효성을 높일 예정이다. 이번 연구는 마스가 프로젝트에 부응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현지 조선소 및 연구기관과의 지속적인 기술 교류 교두보를 마련했기 때문이다.

HJ중공업은 이번 기회를 통해 고품질 고상접합 원천기술을 확보하면 우주 항공 제조업 등 연관 산업 파급효과는 물론이고, 한·미 조선 협력 핵심인 미 함정 유지·보수·정비(MRO) 사업 상승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기대한다. 자사가 그간 해군 고속상륙정(LSF)과 다목적훈련지원정(MTB) 등 다양한 알루미늄 합금 기반의 특수함정 건조와 성능 개량 사업에서 기술력을 쌓아왔다는 설명이다.

유상철 HJ중공업 대표는 “이번 연구는 한·미 강점을 결합해 미래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친환경·디지털 전환을 함께 주도한 상징적 사례가 될 것”이라며 “양국 조선소 기업 연구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차세대 핵심기술 개발과 상용화를 앞당기고 글로벌 시장에서 수요를 창출하는 새로운 성장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3. 3‘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4. 4“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5. 5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6. 6‘국민아버지’ 배우 최불암 떠나보내며
  7. 7[사설] 가덕도신공항 착공 늦춘 정부, 공사비 증액 확약하라
  8. 8[시민기자] 랜드마크 ‘범선형 관광시설’ 북항에 만들자
  9. 9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10. 10‘창업도시 600억’ 품어라…부산, 해양·금융 앞세워 총력
  1. 1“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2. 2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3. 3국힘 “가덕 건설 의지 없는 정부…공사비 증액 확약해야”
  4. 4이해충돌 빗장 풀려는 시의회…“사익추구” vs “전문성 강화”
  5. 5정치권 “능인선원 경영능력 불합격…국제신문 회생 동의를”
  6. 6민주, 5일 조희대 국조요구서 보고…국힘 “탄핵 역풍 맞을까 질질 끌어”
  7. 7국힘 새 당무감사위원장 양준모 교수
  8. 8[와이라노] “한국은 단검” 美 안보청구서 점점 커진다
  9. 9주민자치회 정식 출범 원년…유럽 모범사례 현장을 가다
  10. 10박수영 ‘국쫌만’ 300회…888건 민원 풀어
  1. 1‘창업도시 600억’ 품어라…부산, 해양·금융 앞세워 총력
  2. 2주식 팔면 다음날 돈 받는다…증권시장 결제주기 하루 단축
  3. 3호반, 한진칼 최대주주 기업결합 신고
  4. 4K-팝 열풍 타고 부산관광 키운다…한류산업 진흥 조례 추진
  5. 5“9증9포 독보적 특허 ‘명품 홍삼’…글로벌 1위 도전”
  6. 6[한 손 뉴스] 부산·통영 ‘환경교육도시’로…특화 환경교육 행·재정 지원(종합)
  7. 7“올해 북극항로 이용 150척…역대 최다 전망”
  8. 811월 제철 삼치·가리비 맛보세요
  9. 9팬스타엔터프라이즈, 해운·조선해양 중심 사업구조 재편
  10. 10올 ‘산소부족 물덩어리’ 완전히 사라졌다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3. 3‘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4. 4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5. 5모집 공고만 15차례…부산 보건소도 ‘의느님’ 모시기 진땀
  6. 6국제사우회 “지광 손 뗄 때까지 함께 싸울 것”
  7. 7김해, 동아시아 람사르지역센터 유치
  8. 8인니 선원 모텔 감금 혐의 경호원들 송치(종합)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3일
  10. 10봉사·일·문화 등 다양한 분야 경험·재능 나눠
  1. 1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2. 2BNK 개막전 첫 승…두터워진 선수층 빛났다
  3. 3김지율, 고교 최동원상 수상…부산고 하현승 아쉽게 고배
  4. 4체력 비축한 마법사, 타선 폭발한 사자…누가 웃을까
  5. 5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6. 6“실책·기복 없어야 강팀…거인 맞춤 훈련 강화할 것”
  7. 7“좋은 젊은 피 많아…잠재력 극대화”
  8. 8삼성, KIA 6-1 꺾고 2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9. 9BNK, 여자농구 개막전 ‘디펜딩챔프’ KB 완파
  10. 10‘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영도 골목 끝, 로스팅에 진심인 공간
부산·경남 해상풍력 과제
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