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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진공·KMI ‘해상공급망 조기경보 AI’ 구축 맞손

해운물류 공급망 협력 업무협약

  • 장호정 기자 lighthouse@kookje.co.kr
  •  |   입력 : 2026-07-23 18:51:29
  •  |   본지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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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기경보 지수·선행지표 개발

- 위험 대응 모니터링 등 고도화

한국해양진흥공사와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이 AI 기반 해상공급망 조기경보 체계 구축을 위해 손을 잡았다. 두 기관은 공급망 조기경보 지수와 선행지표를 공동 개발하고 정책 연구를 연계해 해상공급망 대응을 강화할 계획이다.

해진공은 지난 22일 부산에서 열린 ‘2026 해상공급망 선진화 및 선제적 대응 정책 포럼’에서 KMI와 해운산업 및 해운물류 공급망 협력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이날 포럼에서 처음 소개된 AI 기반 해상 공급망 조기경보 시스템 구축 방향에 대한 후속 조치다.

두 기관은 중동 지역 분쟁과 주요 해상 운송로의 운항 차질,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으로 커지는 세계 공급망 위험에 미리 대응하고 국가 해상 공급망의 안정성과 회복력을 강화하기 위해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지난 16일 대통령 주재 해양수산부 하반기 주요 업무계획 보고에서 ‘AI 해상공급망 조기경보 시스템 구축’이 핵심 과제로 제시된 가운데 이번 협약으로 관련 정책을 뒷받침할 연구·데이터 협력 기반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두 기관은 앞으로 ▷해운·물류 공급망 조기 경보지수 및 선행지표 개발·고도화 ▷해상 공급망 모니터링 및 조기 경보체계 고도화 ▷해운·물류시장 및 공급망 정보 교류 ▷정책연구·정책지원 및 공동 분석 ▷데이터·시스템·전문가 네트워크 연계 등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해진공은 해운·물류 분야에서 축적한 현장 중심의 산업 데이터 및 공급망 분석 역량과 KMI의 해운·물류 정책연구 전문성을 결합해 공급망 위험을 조기에 식별하고, 국내 산업 영향 분석부터 정책 대응까지 연계되는 실효성 있는 협력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안병길 해진공 사장은 “해상공급망은 국가 경제와 주요 산업의 안정성을 뒷받침하는 핵심 기반으로,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정보와 신속한 분석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KMI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AI 기반 해상공급망 조기경보체계를 고도화하고, 정부와 산업계가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국가 해상공급망 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정희 KMI 원장은 ”해상공급망 위험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객관적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위험 징후를 분석하고 이를 정책으로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해진공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위험 감지부터 정책 지원까지 연계하는 해상 공급망 조기경보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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