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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부 "용인 반도체 산단에 11년 앞당겨 전력 공급"

김성환 장관, 삼성·SK 반도체 클러스터 현장 방문

최종 전력수요, 당초 2053년에서 2042년으로 조정

지역 내 발전력 보강과 영동권·중부권 발전력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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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앞줄 오른쪽 첫 번째)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22일 경기 용인시 처인구에 있는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 현장에서 관계자로부터 부지 조성 현황 및 전력·용수 공급 계획 등을 청취하고 있다. 기후부 제공
기후에너지환경부(기후부)는 22일 김성환 기후부 장관이 경기 용인시 처인구에 있는 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삼성전자)와 일반산업단지(SK 하이닉스) 조성 현장을 방문해 전력·용수 인프라 구축 현황 및 적기 공급방안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달 29일 발표한 3대 메가프로젝트의 후속 조치다. 정부와 기업은 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단과 일반산단의 최종 팹 완공 시점을 당초 계획 대비 각각 7년과 12년 앞당겨 5년 내에 메모리 생산능력을 2배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운 바 있다.

김 장관은 이날 현장에서 이 같은 투자 일정 단축이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전력·용수 등 핵심 인프라 구축을 빈틈없이 뒷받침하겠다는 정부 의지를 재확인했다.

우선 기후부는 용인 반도체 산단의 경우 지역 내 발전력 보강과 영동권·중부권 발전력을 공급하는 방안을 통해 10GW(기가와트) 이상의 전력수요에 대응한다.

구체적으로 국가산단은 1단계로 2030년까지 산단 내 액화천연가스(LNG)와 인근 지역 선로 보강을 통해 필요 전력을 공급한다.

이후 2단계로 2036년까지 기존선로 용량 증설 등을 활용해 확대되는 전력수요에 대응하고, 최종적으로 2042년까지 영동권·중부권 발전력을 활용해 반도체 산단으로 전력을 공급한다.

이를 통해 당초 2053년까지 공급하기로 한 최종 전력수요를 2042년까지 11년 앞당겨 공급할 계획이다.

이후 2단계 전력수요에 맞춰 2031~2032년까지 송전선로를 조기 구축하고, 해당 선로 구축 시 전력망-도로 공동건설 활용 등을 통해 주민수용성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용수 공급 방안도 제시됐다.

기후부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단 및 일반산단에 통합용수공급 사업을 통해 하루 총 150만t의 용수를 공급한다. 이를 확보하기 위해 기후부는 다목적댐인 소양강댐·충주댐, 발전댐인 화천댐 및 하수재이용수를 활용할 예정이다.

기후부는 “통합용수공급사업 1단계(하루 31만t) 공급시기를 당초 2031년 1월에서 2029년 5월로 앞당길 예정”이라며 “이를 위해 올해 7월부터 일부 구간 착공에 들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또 “2단계(하루 76만t) 사업은 국가수도기본계획 반영 등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올해 하반기 설계에 착수해 2034년 7월부터 용수를 공급할 수 있도록 진행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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