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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명지녹산국가산업단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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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명지녹산국가산업단지에서 최첨단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데이터센터(엣지 AIDC:Edge AI Data Center) 실증 시범사업이 시행된다. 서부산스마트밸리(옛 신평장림공단)에서는 ‘문화선도산단’ 조성이 추진된다. 또 부산에 본사를 둔 동연스틸㈜은 에너지·온실가스 측정 실증 공간 구축을 위한 ‘FEMS+’(공장 에너지 관리 체계:Factory Energy Management System +) 사업지로 뽑혔다.
10일 산업통상부는 ‘2026년 산업단지 지원 사업 공모’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공모는 산업단지의 제조업 인공지능 전환(M.AX), 탄소중립 전환(GX), 근로환경 개선, 혁신역량 강화 등을 위해 10개 사업에 걸쳐 76개 과제(총 904억 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에 따라 산업부는 올해 140억 원을 투입해 명지녹산산단에서 본격적으로 AX (AI Transformation) 기반시설 구축에 나선다. 이렇게 되면 단순하게 AI를 업무에 적용하는 수준을 넘어 제조업의 전 과정을 지능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된다. 산업부는 공모 심사 중 여러 가지 여건을 고려했을 때 명지녹산산단이 이 사업을 실증할 최적지라고 결론 내렸다. 명지녹산산단은 ‘에너지 자급자족 기반시설 구축 사업‘ 대상으로도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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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부산스마트밸리 내 문화선도산단 조성 계획도. 부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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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는 이와 함께 문화체육관광부, 국토교통부, 부산시 등과 협력해 서부산스마트밸리가 기존의 공단 개념에서 벗어나 문화·예술·청년의 활력이 모아지는 미래형 복합공간으로 바꾸기로 했다. 앞으로 4년간 7개 테마 사업을 시행한다. 세부적으로는 ▷청년 디자인 리빙랩과 브랜딩 사업을 통한 산단의 정체성 정립 ▷AI 헬스케어센터 운용 ▷디지털 마음의 숲 조성 ▷확장현실(XR)·증강현실(AR) 기반 스포츠 공간 구축 ▷교육 및 취미 활동 공간을 갖춘 복합문화 랜드마크 건립 ▷특화 거리 조성 및 공장 내 낙후 공용시설 정비로 청년 친화적 근무 환경 마련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 진행 등이다. 아울러 산업부는 부산의 동연스틸을 비롯해 전국의 14개 기업에서 첨단 장비를 가동,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고 비용을 절감하는 사업을 한다.
한편 경남에서는 마산국가산단이 ‘스마트물류플랫폼’, ‘스마트에너지플랫폼 FEMS’, ‘에너지 자급자족 기반시설’ 등 3개 분야의 사업 대상지가 됐다. 또 창원국가산단에서는 ‘산업단지 5G 특화망 기반시설 구축’ 사업이 이뤄진다. 사천국가산단은 ‘에너지 자급자족 기반시설’ 사업지로 선정됐다.
산업부 지역경제정책관실 관계자는 “국가 균형발전에 이바지하는 지역 산단이 한층 더 든든한 지원을 받게 하고자 이번 공모를 추진했다”며 “해당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 산단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핵심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