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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과 흥아해운 이환구 대표가 7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열린 본사 부산 이전계획 발표식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김정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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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국내 유일 케미컬 탱커 상장사인 흥아해운이 40년 만에 본사를 다시 부산으로 옮깁니다. SK해운과 에이치라인해운, HMM에 이어 현 정부 들어 네 번째 해운기업의 부산 이전입니다. 해양수산부 이전과 해사전문법원 설립 등과 맞물려 ‘해양수도 부산’ 조성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2. 흥아해운은 7일 이사회에서 본사 이전 안건을 의결하고 부산 이전을 공식화했습니다. 회사 측은 국제해사기구의 2030 환경규제 강화와 글로벌 시장 확대에 대응하려면 영업, 운항, 선박관리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현장 중심 경영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부산의 해양산업 정책·금융·기술·교육 인프라도 이전 배경으로 꼽았습니다.
3. 흥아해운은 오는 9월 법인 이전 등기를 마치고 내년 1월 1일부터 부산 중구 중앙동 팬오션 빌딩에서 업무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서울 본사 인력 36명 전원이 부산으로 옮기고, 선박관리 전문회사 흥아마린과 통합 경영 체계를 구축합니다. 정부는 이전 해운기업 지원과 해양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부산을 명실상부한 해양수도로 육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