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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비스텝)이 부산YMCA 부산YWCA 부산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의 ‘부산 시민사회 ESG 공동인증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념 행사가 열리고 있다. 비스텝 제공 |
부산 시민단체가 전국 최초로 부산시 산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공동인증제’에서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BISTEP·비스텝)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비스텝은 부산YMCA, 부산YWCA, 부산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부산경실련)이 함께 운영하는 ‘부산 시민사회 ESG 공동인증제’의 우수기관 인증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부산 시민단체가 처음으로 추진하는 민간 주도형 ESG 평가제도다. 그간 시 산하 공공기관 내부자료나 정량적 지표 중심으로 평가됐던 ESG 제도에서 벗어나, 시민 눈높이에서 ESG 경영 수준과 지역사회 기여도를 종합적으로 살펴보는 것이 특징이다. 앞으로 지역 공공기관을 비롯해 기업과 대학 등으로 평가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평가는 서면 및 현장평가, 종합심의 등 단계별 절차를 거쳐 진행됐으며 시민단체가 직접 기관 운영 실태와 이해관계자 체감도를 평가에 반영했다. 비스텝은 이번 평가에서 ▷탄소중립 실천 및 친환경 경영 ▷인권경영 및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 ▷양성평등 및 일·가정 양립 문화 확산 등 ESG 전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지역 과학기술 혁신 기관으로서 관련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사회공헌 프로그램 운영, 지역기관 협력사업 확대 등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앞서 비스텝은 산업·과학기술 분야 혁신 공로로 산업통상부 지역산업 진흥 유공 장관 표창을 받았으며, 지난해 온실가스 감축 목표치(15%)를 상회하는 21.4%를 달성해 시 공공부문 탄소중립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영부 비스텝 원장은 “이번 우수기관 선정은 임직원 모두가 함께 실천한 ESG 경영 노력이 지역사회에 의미 있게 전달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환경 책임 이행, 사회적 가치 실현, 투명 경영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