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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유소에서 주유 중인 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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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의 주간 평균 가격이 6주 동안 계속 떨어졌다. 정부가 7차 석유 최고가격을 내림에 따라 다음 주에는 이 수치가 더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2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인 ‘오피넷’을 보면 6월 넷째 주(21~25일)의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ℓ당 2007.8원이었다. 지난주보다 1.4원 하락했다. 지역별로 서울이 2049원 6원으로 가장 비쌌고 대구가 1987.8원으로 제일 쌌다. 부산의 평균 판매가는 1993원으로 집계됐다. 지난주의 1994.7원에 비해 1.7원 저렴했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 주유소가 평균 2011.0원으로 최고가를, 알뜰주유소가 1995.4원으로 최저가를 기록했다.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2.8원 떨어진 2001.3원이었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지난주보다 5.5달러 떨어진 69.1달러였다. 또 국제 휘발유 가격은 3.2달러 내린 100.6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3.1달러 하락한 112.8달러로 조사됐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적으로 2~3주가량이 지난 뒤에야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한편 정부는 27일 0시부터 적용되는 7차 석유 최고가격을 유종별로 ℓ당 150원 내렸다. 이에 휘발유는 1784원, 경유는 1773원, 등유는 1380원으로 각각 지정됐다. 산업통상부는 이번 7차 최고가격을 앞으로 4주간 적용한다. 단 중동 정세, 국내외 유가 상황을 자세하게 관찰하면서 상황에 변화가 생기면 4주 조정주기를 탄력적으로 운영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국민이 최고가격 하락을 신속하게 느낄 수 있게 소비자단체, 공공기관 등과 합동으로 전국 주유소 1만여 곳의 가격과 물량을 집중적으로 살핀다. 이와 함께 ‘범부처 시장점검단’을 통한 고강도 현장점검을 시행해 불법 행위 주유소를 적발해 엄정하게 조치하기로 했다. 이런저런 이유를 들어 가격 인하를 의도적으로 지연시키는 주유소가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