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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부산모빌리티쇼에 펼쳐진 AI 혁신 기술의 향연… “미래 모빌리티 축제 원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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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2026 부산모빌리티쇼에서 8세대 완전변경 모델 ‘디 올 뉴 아반떼’가 세계 최초로 공개되고 있다. 전민철 기자 jmc@kookje.co.kr
부산모빌리티쇼는 이제 단순한 신차 전시 행사가 아니다. 벡스코 전시장에만 머물지도 않는다. 올해는 부산 전체를 무대로 삼아 부산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미래모빌리티 축제의 장’으로 진화한 원년이다.

26일 ‘2026 부산모빌리티쇼’ 프레스데이가 열린 벡스코 1전시장은 500여 명의 취재진이 모여 북새통을 이뤘다. 부산모빌리티쇼는 이날을 시작으로 27일 개막해 다음 달 5일까지 열린다. 올해는 ‘내일의 길을 열다’를 주제로 국내외 완성차 8개 브랜드가 신차 9대(월드 프리미어 4대·아시아 2대·한국 3대)를 선보인다.

이날 가장 붐볐던 부스는 단연 현대차였다. 현대차는 이날 ‘디 올 뉴 아반떼’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해당 차량은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플레오스 커넥트’와 생성형 AI 에이전트 ‘글레오 AI’가 처음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운전자는 자연어 대화를 통해 차량 제어는 물론 정보 검색, 여행 일정 추천 등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

세계 전기차 판매량 1위인 중국 BYD(비야디)도 한국 최초로 ‘씨라이언 6 DM-i’와 ‘T35’를 공개하며 출사표를 던졌다. 씨라이언 6 DM-i는 글로벌 시장에서 110만대 이상 판대한 비야디 대표 SUV 모델이다. 비야디의 독자적인 차세대 하이브리드 기술이 탑재돼 전기 모터가 대부분의 구동을 담당하는 방식이다.

26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 ‘2026 부산모빌리티쇼’ 프레스데이에서 BYD코리아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 BYD ‘씨라이언 6 DM-i(BYD SEALION 6 DM-i)’를 국내 최초로 공개하고 있다. 이번 부산모빌리티쇼에는 국내외 완성차 업체 등 12개국 141개 기업이 참가해 미래 모빌리티 기술과 신차를 선보인다. 전민철 기자 jmc@kookje.co.kr
BMW는 이날 BMW i7 M70 xDrive 퍼포먼스 투톤 에디션 등 총 6종의 모델을 전시해 미래 전동화 기술과 프리미엄 모빌리티 경험을 선보였다. 기아는 다인승 패밀리카와 셔틀버스 등으로 활용 가능한 PV5 패신저 7인승과 PV5, PV5 카고 하이루프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다만 과거와 달리 완성차 업계의 모터쇼 참여가 저조한 것이 현실이다. 올해 참여한 완성차 업체는 8곳으로 2022년(6곳)과 2024년(7곳)에 비해 소폭 늘었으나, 2018년(19곳)에 비해 대폭 축소됐다.

벡스코는 올해 처음으로 벡스코 전시장을 벗어나 부산 도심 곳곳에서 축제의 장을 여는 방식으로 돌파구를 모색했다. 도모헌에서 ‘질주의 잔상’을 주제로 특별전을 열고 잔디광장에 현재 남아 있는 가장 오래된 소방차를 비롯해 1955년 출시한 최초의 국산 승용차 ‘시발자동차’ 등 역사적인 차량 전시을 기획했다. 이날 도모헌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은 전시 차량과 기념사진을 찍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또 27일부터 해운대 구남로에서 ‘해변의 휴가’를 주제로 RV튜닝카, 캠핑카, 친환경 자동차 등을 선보여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한다.

여기에 더해 육해공을 포괄하는 미래 모빌리티를 지난해보다 확대해 전시했다. 토프 모빌리티는 아시아 최초 안전성 인증을 획득한 전기비행기 ‘벨리스 일렉트로’를 전시하고 엔젤럭스는 전기추진 2인승 반잠수정과 수륙양용 2인승 미래항공기체 등을 공개했다. 아울러 벡스코 2전시장에서 ‘코리아 캠핑카쇼’와 ‘오토매뉴팩&로봇엑스포·빅테크쇼’를 동시에 개최해 집적 효과를 높였다.

벡스코 이준승 사장은 “올해는 단순한 신차 전시에서 벗어나 부산시민의 일상에 가까이 다가가고 관광객의 추억이 될 축제를 만드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부산 곳곳에서 함께 보고 즐길 수 있는 전시·체험형 프로그램을 만들어 벡스코 전시장까지 발걸음이 이어지는 부산 대표 축제로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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