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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UN해양총회 개최 앞두고 해양금융 협력 확대

케냐 몸바사서 열린 ‘OOC’ 참석

  • 장호정 기자 lighthouse@kookje.co.kr
  •  |   입력 : 2026-06-22 18:50:51
  •  |   본지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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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라스틱 오염 대응 방안도 논의
- 공동개최 칠레와 협력 방안 공유

해양수산부가 제4차 유엔해양총회 개최를 앞두고 국제협력 기반 확대에 나섰다. 해수부는 지난 16일부터 사흘간 케냐 몸바사에서 열린 ‘제11차 아워오션콘퍼런스(OOC)’에 참석, 2028년 제4차 유엔해양총회(UN Ocean Conference) 개최를 위한 국제 협력 기반을 확대했다고 22일 밝혔다.

OOC는 정부 국제기구 학계 시민사회 민간 부문이 참여해 해양 보호와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한 공약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국제회의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4월 부산에서 제10차 회의를 개최했으며, 2028년 제4차 유엔해양총회 개최국으로 선정됐다.

해수부는 이번 콘퍼런스에서 해양금융과 해양플라스틱 오염 대응을 주제로 두 차례 부대행사를 열었다. 해양금융 세션에서는 제4차 유엔해양총회 공동 개최국인 칠레와 함께 지속가능한 해양금융 모델과 협력 체계 구축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다.

두 나라는 해양금융, 해양환경, 지속가능한 수산업 등 주요 현안을 중심으로 협력 방안을 공유하고 유엔해양총회 개최를 위한 공조 의지를 확인했다. 우리나라는 불법·비보고·비규제(IUU) 어업 근절을 위한 국제 논의에도 참여했다. 어업 투명성 강화를 위해 발표된 ‘몸바사 선언(Mombasa Declaration)’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고, 지속가능한 수산업과 책임 있는 어업 관행 확산을 위한 국제 협력에 동참했다.

해수부는 케냐 정부와 해기사 상호인정 양해각서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국 해기사 자격을 상호 인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해운 분야 협력과 해양인력 교류 확대의 기반이 될 전망이다.

해수부는 유엔 해양특사,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국제기구, 주요 비정부기구(NGO) 관계자들과 면담을 갖고 제4차 유엔해양총회 개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우리 정부 수석대표로 참석한 서정호 해수부 해양정책실장은 “대한민국은 제4차 유엔해양총회 개최국으로서 해양 현안 해결을 위한 역할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해양금융 확대, 해양환경 보전, 지속가능한 수산업 등 주요 의제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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