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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된 롯데 잡카페…부산 청년 취업 길라잡이 ‘우뚝’

최근 행사서 200여 명 몰려…현직자 멘토링·구직정보 제공

  • 장호정 기자 lighthouse@kookje.co.kr
  •  |   입력 : 2026-06-11 19:25:05
  •  |   본지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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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이 최근 롯데호텔부산에서 진행한 ‘2026 상반기 롯데 잡카페 인 부산’에서 참석자들이 직무상담을 하고 있다. 롯데 제공
- “사업장 인프라 바탕 지원 온힘”

롯데그룹이 부산 청년들을 위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 ‘롯데 잡카페 인 부산’을 열고 지역 인재와 기업 간 연결고리 역할에 나섰다.

롯데는 최근 롯데호텔부산에서 ‘2026 상반기 롯데 잡카페 인 부산’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행사에는 지역 대학생과 취업준비생 등 2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롯데 잡카페는 롯데그룹이 매년 6월과 12월 지역 청년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취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단순한 채용 설명회를 넘어 현직 실무진과의 상담, 직무 멘토링, 채용 컨설팅 등을 통해 실질적인 취업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행사에는 롯데백화점, 롯데건설, 롯데호텔, 롯데월드, 롯데정밀화학, 롯데GRS, 롯데글로벌로지스, 롯데이노베이트, 대홍기획, FRL코리아 등 10개 계열사가 참여했다. 현직 실무진과 인사담당자 23명이 직접 멘토로 나서 구직자들에게 채용 전형 준비 방법과 직무 경험을 공유했다.

특히 가장 큰 관심을 받은 직무 멘토링 프로그램에서는 현직자들이 참가자 개개인에게 맞춤형 조언을 제공하며 취업전략 수립을 도왔다. 자기소개서 작성법과 면접 준비를 주제로 한 특강 역시 빈자리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높은 관심을 끌었다. 롯데가 이달부터 진행 중인 수시채용과 연계해 계열사별 인재상과 채용 준비 노하우도 소개됐다.

참가자들의 반응도 긍정적이었다. 지역 한 대학 졸업예정자는 “수도권에 비해 지역에서는 취업 정보를 접할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어 막연한 불안감이 컸다”며 “인사담당자와 현직자들의 조언을 직접 들으니 취업에 대한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부산 출신 롯데 계열사 직원들이 멘토로 참여한 점도 눈길을 끌었다. 구직 경험과 합격 과정, 현업 적응 사례 등을 공유하며 지역 후배들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롯데가 10년 가까이 이어온 지역 청년 지원 활동의 연장선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롯데는 2016년부터 부산에서만 총 14차례 잡카페를 개최했으며, 지금까지 31개 계열사가 참여해 약 5000명의 지역 청년들에게 채용 정보와 멘토링을 제공했다.

롯데는 취업 지원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지역 고용 창출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부산에서는 유통·관광·건설·식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23개 계열사, 176개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직·간접적으로 2만 명이 넘는 고용을 창출하고 있다. 지역 경제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확대를 동시에 이끌고 있는 셈이다.

롯데는 앞으로도 부산 청년들의 취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청년 눈높이에 맞춘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지역 인재가 부산에 정착하며 성장할 수 있는 일자리 생태계 조성에도 힘을 쏟을 방침이다.

롯데 관계자는 “부산의 경쟁력은 우수한 청년인재에서 나온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업장 인프라를 바탕으로 청년들이 부산에서 꿈을 키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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