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광저우·충칭·선전·쿤밍·우루무치·하얼빈, 하늘길 열렸다

국토교통부, 중국과 여객편 주 56회·화물편 주 14회 증대 합의

지방공항 노선도 확대… 부울경 주민의 이동 편의성 높아질 듯

  • 염창현 기자 haorem@kookje.co.kr
  •  |   입력 : 2026-06-04 06:03:11
  •  |   본지 1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김해공항 국제선 청사.


앞으로는 부산(김해공항)에서 중국 광저우·충칭·선전·쿤밍·우루무치·하얼빈으로 곧장 가는 항공편이 운항한다. 부산·울산·경남 주민들의 이동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4일 국토교통부는 지난 5월 27일부터 이틀간 서울에서 열린 한·중 항공회담에서 양국 간 운수권을 주 70회 늘리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여객편 주 56회(608회에서 664회), 화물편 주 14회(54회에서 68회)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향후 운수권을 하반기 중에 신속하게 항공사에 배분하기로 했다. 이후에는 업계의 슬롯(항공기 이착륙을 위해 배정된 시간) 확보, 인허가, 취항 등이 진행된다. 국토부는 관련 절차를 빨리 이행, 추가 증편이 순조롭게 이뤄질 수 있게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운수권 확대는 지난 2019년 이후 7년 만이다. 최근 한국과 중국 간 인적·물적 교류가 늘어나는 것을 고려, 국제노선 증편을 결정했다. 특히 그동안 수요가 많았음에도 두 나라가 모두 기존에 설정된 운수권을 모두 사용하는 바람에 증편이 힘들었던 인천-상하이·광저우 등 노선의 운수권이 늘어남에 따라 소비자 선택권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 통계를 보면 올해 1분기 한·중 여객 실적은 439만 명이다. 코로나19 이전 수준(414만 명)을 넘어섰다. 항공회담에서는 두 나라 사이에 늘어나는 화물 운송 수요에 부응하고자 중국 내 주요 4개 화물 허브공항(톈진·정저우·어저우·허페이)과 우리 공항을 연결하는 운수권도 주 14회(주 54회→주 68회) 증대했다. 이 가운데 어저우·허페이 노선은 처음 신설됐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부산, 청주 등에서 중국 10개 도시(광저우·청두·선전·충칭·쿤밍·시안·우루무치·하얼빈·선양·옌지)로 가는 지방공항 전용 운수권도 기존 주 87회에서 주 101회로 14회 늘렸다. 이렇게 되면 중국인을 비롯한 외국인 관광객의 유입이 증가, 지방공항 활성화 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가 살아나는 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중 운수권 증대 노선별 내용. 국토교통부 제공


이소영 국토부 항공정책관은 “적극적인 항공회담을 통해 시의적절한 운수권 증대를 이루어낸 것은 아주 고무적인 일”이라며 “중국인 방한 관광 촉진, 중국을 방문하는 우리 국민과 수출입 기업의 편의 제고, 우리 항공사들의 중국 시장 진출 가속화 등의 효과가 생길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역사회에서는 한·중 운수권 증대에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범부처 합동으로 김해공항을 이용하는 외국인을 늘려 지역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겠다는 정부 정책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신호이기 때문이다. 앞서 문화체육관광부와 국토부는 지난달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차 관광-교통 정책협의회’를 개최한 바 있다. 또 5월 29일에는 부산시청에서 ‘지방공항 연계 지역관광 활성화 협력 포럼’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부산·울산·경남 부단체장, 한국관광공사, 한국공항공사, 한국문화관광연구원, 항공사, 지역 여행업계 등은 외국인 관광객을 김해공항으로 대거 유입할 방안을 논의했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계획이 순조롭게 이행되면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본다. 올해 1분기 중 김해공항을 통해 국내에 들어온 외국인은 43만여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5% 늘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5㎞ 출퇴근 길도 관용차로 모신다? 부구청장들 의전 논란
  2. 21년 새 담당 12명 교체…‘무한 민원’ 공무원 번아웃
  3. 36일 개막 BIFF도 ‘암살자(들)’ 후폭풍…레드카펫·무대 행사 줄취소
  4. 4나가기 싫은 부캉이…市 구조 멈추고 관찰키로(종합)
  5. 5부산·울산 국감 쟁점 된 전재수·김상욱…野 파상공세 태세
  6. 6재학생 48명 영도 절영초 통폐합 또 무산
  7. 7금융권 덮친 AI發 무차별 해킹…같은 IP 여러 곳 침투(종합)
  8. 8부산시의회 찾은 4선 김도읍, 생곡 소각장 반대 논리 읍소
  9. 9공은 웃었고 활은 울었다…경기운영·숙소는 빵점 대회
  10. 10작은 체격·부상 딛고 金 “LA올림픽서 그랜드슬램 이룰 것”
  1. 1부산·울산 국감 쟁점 된 전재수·김상욱…野 파상공세 태세
  2. 2부산시의회 찾은 4선 김도읍, 생곡 소각장 반대 논리 읍소
  3. 3국힘, 장외집회로 정부·여당 압박…민주 “張, 북치고 고함만”(종합)
  4. 4[속보] 李 대통령 지지율 37.4%.. 민주 42.5%, 국힘 38.4%
  5. 5李 대통령 “무책임 극단주의 ‘무극파’ 경계" 언급.. 인선 반발 의식했나
  6. 6[단독]서지영 “기보, 본사는 부산에 두고 부산 기업은 심각한 홀대"
  7. 7'좌아하게'? 다시 논란 부른 이 대통령 SNS 정치
  8. 8오세훈, 영화 암살자(들) ‘탄흔 티켓’에 “문화 품격 훼손”
  9. 9[속보]민주당, 국힘 집회에 “극우 유튜버들 박수 세례에 중독된 장동혁”
  10. 10與 “조희대, 국감 출석 불응 의사…불출석은 국회법 위반”
  1. 1금융권 덮친 AI發 무차별 해킹…같은 IP 여러 곳 침투(종합)
  2. 2신세계 센텀시티서 부산 대표 미식 브랜드 팝업
  3. 351억 예상 임대수입 다시 계산하니 29억? 사업성 검증 논란
  4. 4부산의 혁신 기업들, 지역발전 동맹 결성
  5. 5CU ‘리센느 빵’ 보름만에 60만 개 판매
  6. 6‘직원용 시스템’ 등 빈틈 공격…現 보안체계론 AI해킹 무방비
  7. 7나들이객 마음에 쏘~옥…유통가 의류·와인 행사 가을대전
  8. 8해운대 노을 보면서 명상…파라다이스호텔 오션힐링
  9. 9부산銀, 산업 전문성 더해 지역기업 금융 강화
  10. 10고속도로 휴게소 돈가스류 평균 가격 6년 새 27.5% 올라
  1. 15㎞ 출퇴근 길도 관용차로 모신다? 부구청장들 의전 논란
  2. 21년 새 담당 12명 교체…‘무한 민원’ 공무원 번아웃
  3. 3나가기 싫은 부캉이…市 구조 멈추고 관찰키로(종합)
  4. 4재학생 48명 영도 절영초 통폐합 또 무산
  5. 5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5일
  6. 6경기 7시간 전 입장해 쇼핑·식사…종일 즐기는 교세라돔
  7. 7기장 병산저수지 때 아닌 녹조…악취 진동
  8. 8AI로 지인 성착취물 제작 텔레그램 대화방에 유포, 잡고 보니 현직 경찰관(종합)
  9. 9[한 손 뉴스] 1400년 역사 동래온천지구…전국 네 번째 온천도시 지정
  10. 10책임 더 커진 경찰, 해킹 내사…‘사이버 1호 사건’ 가능성
  1. 1공은 웃었고 활은 울었다…경기운영·숙소는 빵점 대회
  2. 2작은 체격·부상 딛고 金 “LA올림픽서 그랜드슬램 이룰 것”
  3. 3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4. 4“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5. 5AG 4연패 위업 축구 대표팀, 병역 관련 언행 논란
  6. 6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한국 선수단 폐회식 기수
  7. 7‘단체전 대역전극’ 펜싱 2관왕 오상욱, 한국선수단 MVP
  8. 8[속보] '짜릿한 역전극' 14세 최지운, AG 요트 소년부 금메달
  9. 9이우석,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金…단체전까지 2관왕
  10. 10태권도 송다빈, 여자 67㎏초과급 금메달…겨루기 첫 金 수확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부산을 K-팝 성지로
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