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머니무브 방어전…은행권 예·적금 금리 줄인상

KB·하나 등 최고 0.1%p 올려…코스피 랠리에 수신경쟁 본격화

  • 정지윤 기자 stopx@kookje.co.kr
  •  |   입력 : 2026-05-21 19:00:05
  •  |   본지 1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최근 증시 활황으로 증시로 자금 유입이 이어지면서 국내 은행권이 잇따라 예금 금리를 높이고 있다. 사진은 한 시중은행의 창구 모습. 연합뉴스
- 내달 청년미래적금 출시도 영향

은행권이 잇따라 예금 금리를 높이며 고객 자금 붙잡기 경쟁을 벌이고 있다. 예금에서 증시로 돈이 움직이는 이른바 ‘머니무브’ 흐름에 대응하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다음 달로 예정된 청년미래적금 출시 영향도 주시하는 분위기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대표 예금 상품인 ‘KB Star 정기예금’ 금리를 최대 0.1%포인트(p) 인상한다. 이에 따라 만기 3개월 이상~6개월 미만의 예금 금리는 연 2.65%에서 2.75%로 0.1%p 높아졌다. 아울러 6개월 이상~9개월 미만과 9개월 이상~12개월 미만은 각각 연 2.80%에서 2.85%로 0.05%p 인상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기준금리와 시장금리 변동에 따라 예금 금리를 조정하고 있으며, 추가 조달 환경 변화에 따라 일부 구간의 금리 인상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와 별도로 KB국민은행은 주택담보대출 주기·혼합형 금리를 지표 금리인 5년물 금융채 금리의 최근 상승 폭인 0.16%p만큼 인상하기로 했다.

우리은행도 주력 예금 상품인 ‘우리 원 플러스 예금’ 금리를 지난 19일부터 최대 0.1%p 인상하기로 했다. 만기 3개월 예금 금리는 연 2.65%에서 2.75%로, 만기 6개월 예금 금리는 2.80%에서 2.85%로 인상된다. 아울러 아파트 담보대출을 대상으로 시행 중인 ‘포용금융’ 우대금리 폭을 확대했다. 5년 변동금리 기준으로 기존 수도권에 0.30%p, 비수도권에 0.50%p씩 제공하던 우대율을 모두 1.10%p로 인상한다. 금리 혜택은 무주택자가 아파트 구입자금을 대출하거나 1주택자가 생활안정자금을 대출하는 경우로 비거치식 분할 상환과 5년 변동금리 선택 때 적용된다.

앞서 하나은행은 지난 11일 3개월 만기 정기예금 금리를 연 2.65%에서 2.75%로 0.1%p 인상하며 금리 경쟁에 불을 지폈다. 6개월 만기 금리는 2.80%에서 2.85%로 0.05%p 올렸고, 12개월 만기 금리는 동결했다. 인터넷 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도 지난 16일부터 정기예금과 자유적금 등 주요 수신 상품 금리를 최고 0.1%p 인상했다. 세부적으로 12월 만기 정기예금 금리를 연 3.10%에서 3.20%로, 12월 만기 자유적금 금리를 연 3.25%에서 3.35%로 높였다.

복수의 다른 은행들도 예금 금리 인상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6월부터 청년미래적금이 출시된다”며 “은행권이 보유한 적금 잔액이 줄고 있어 금리 경쟁이 더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청년미래적금은 금리(3년 고정금리)가 기본금리 5%에 기관별 우대금리 2, 3%p를 적용, 최고 7, 8% 수준에 달해 기존 은행 상품보다 이점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1년 새 담당 12명 교체…‘무한 민원’ 공무원 번아웃
  2. 25㎞ 출퇴근 길도 관용차로 모신다? 부구청장들 의전 논란
  3. 3나가기 싫은 부캉이…市 구조 멈추고 관찰키로(종합)
  4. 46일 개막 BIFF도 ‘암살자(들)’ 후폭풍…레드카펫·무대 행사 줄취소
  5. 5금융권 덮친 AI發 무차별 해킹…같은 IP 여러 곳 침투(종합)
  6. 6부산·울산 국감 쟁점 된 전재수·김상욱…野 파상공세 태세
  7. 7재학생 48명 영도 절영초 통폐합 또 무산
  8. 8공은 웃었고 활은 울었다…경기운영·숙소는 빵점 대회
  9. 9부산시의회 찾은 4선 김도읍, 생곡 소각장 반대 논리 읍소
  10. 10작은 체격·부상 딛고 金 “LA올림픽서 그랜드슬램 이룰 것”
  1. 1부산·울산 국감 쟁점 된 전재수·김상욱…野 파상공세 태세
  2. 2부산시의회 찾은 4선 김도읍, 생곡 소각장 반대 논리 읍소
  3. 3국힘, 장외집회로 정부·여당 압박…민주 “張, 북치고 고함만”(종합)
  4. 4[단독]서지영 “기보, 본사는 부산에 두고 부산 기업은 심각한 홀대"
  5. 5'좌아하게'? 다시 논란 부른 이 대통령 SNS 정치
  6. 6오세훈, 영화 암살자(들) ‘탄흔 티켓’에 “문화 품격 훼손”
  7. 7[속보]민주당, 국힘 집회에 “극우 유튜버들 박수 세례에 중독된 장동혁”
  8. 8與 “조희대, 국감 출석 불응 의사…불출석은 국회법 위반”
  9. 9'광대극' 조소 이어 미사일로 응답한 北. 좁아진 청와대 입지
  10. 10영화 '암살자(들)' 논란 속 장동혁, 고(故) 육영수 생가 방문
  1. 1금융권 덮친 AI發 무차별 해킹…같은 IP 여러 곳 침투(종합)
  2. 251억 예상 임대수입 다시 계산하니 29억? 사업성 검증 논란
  3. 3부산의 혁신 기업들, 지역발전 동맹 결성
  4. 4CU ‘리센느 빵’ 보름만에 60만 개 판매
  5. 5신세계 센텀시티서 부산 대표 미식 브랜드 팝업
  6. 6‘직원용 시스템’ 등 빈틈 공격…現 보안체계론 AI해킹 무방비
  7. 7나들이객 마음에 쏘~옥…유통가 의류·와인 행사 가을대전
  8. 8해운대 노을 보면서 명상…파라다이스호텔 오션힐링
  9. 9부산銀, 산업 전문성 더해 지역기업 금융 강화
  10. 10“이래서 당첨 힘들었나”… 최근 5년간 민간아파트 부정 청약 1669건
  1. 11년 새 담당 12명 교체…‘무한 민원’ 공무원 번아웃
  2. 25㎞ 출퇴근 길도 관용차로 모신다? 부구청장들 의전 논란
  3. 3나가기 싫은 부캉이…市 구조 멈추고 관찰키로(종합)
  4. 4재학생 48명 영도 절영초 통폐합 또 무산
  5. 5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5일
  6. 6경기 7시간 전 입장해 쇼핑·식사…종일 즐기는 교세라돔
  7. 7기장 병산저수지 때 아닌 녹조…악취 진동
  8. 8[한 손 뉴스] 1400년 역사 동래온천지구…전국 네 번째 온천도시 지정
  9. 9책임 더 커진 경찰, 해킹 내사…‘사이버 1호 사건’ 가능성
  10. 10“누이센터·대봉산 휴양밸리 등 준비해 온 사업, 완성할 차례”
  1. 1공은 웃었고 활은 울었다…경기운영·숙소는 빵점 대회
  2. 2작은 체격·부상 딛고 金 “LA올림픽서 그랜드슬램 이룰 것”
  3. 3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4. 4“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5. 5AG 4연패 위업 축구 대표팀, 병역 관련 언행 논란
  6. 6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한국 선수단 폐회식 기수
  7. 7‘단체전 대역전극’ 펜싱 2관왕 오상욱, 한국선수단 MVP
  8. 8[속보] '짜릿한 역전극' 14세 최지운, AG 요트 소년부 금메달
  9. 9이우석,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金…단체전까지 2관왕
  10. 10태권도 송다빈, 여자 67㎏초과급 금메달…겨루기 첫 金 수확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부산을 K-팝 성지로
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