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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윤철(가운데)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지난 4월 29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민관합동 청년 뉴딜 보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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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 신설 사업으로 포함된 ‘K-뉴딜 아카데미’의 구체적인 추진 계획이 13일 확정됐다. 10대 그룹이 ‘쉬었음’ 등 청년 총 6800명에게 서울 부산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교육훈련 등의 프로그램을 직접 제공하는 것이 골자다.
산업통상부와 고용노동부는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K-뉴딜 아카데미 10대 그룹 간담회’를 열어 이 같은 방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K-뉴딜 아카데미는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의 고용시장 진입을 돕기 위해 대기업 및 업종별·지역별 주요 기업이 직업훈련 프로그램을 직접 설계·운영하는 제도다. 대상은 만 15~34세 미취업 청년이다.
지난 3월 31일 정부가 발표한 ‘2026년 추가경정예산안’에 처음으로 포함된 이후 지난달 29일 ‘청년뉴딜 추진방안’을 통해 대략적인 얼개가 공개됐고 이날 구체적인 추진 계획이 확정된 것이다.
우선 한국 경제를 이끄는 국내 10대 그룹이 올해 총 6800명의 전국 청년을 대상으로 교육훈련을 실시한다. 그룹별 대상 청년 수는 ▷삼성 1200명 ▷SK 1203명 ▷현대차 1000명 ▷LG 1000명 ▷한화 855명 ▷롯데 300명 ▷포스코 300명 ▷HD현대 300명 ▷GS 120명 ▷신세계 500명이다.
삼성은 다년간 운영한 사회공헌 프로그램 ‘희망디딤돌’을 활용해 전자, IT(정보기술) 제조, 공조냉동 등 6개 직무교육을 제공한다. SK와 포스코는 교육과정과 채용을 연계한 인재양성 모델을 제시했다.
LG는 계열사 현장 사업장을 교육훈련 장소로 활용해 청년들에게 실무 지향형 교육훈련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10대 그룹은 비수도권 교육훈련 프로그램 운영에 방점을 둘 계획이다. 실제 삼성과 현대차는 운영 프로그램의 90%를 비수도권에서 운영하기로 했다. 부산에서도 SK 현대차 LG 한화 롯데 등의 교육훈련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문신학 산업부 차관은 “이번 K-뉴딜 아카데미는 주요 대기업의 교육 노하우를 활용해 대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본소양 및 직무경험을 쌓게하는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청년들이 매력적으로 느낄 수 있는 특색 있는 교육훈련 프로그램 개발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