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가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3주간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판매된다.
금융위원회는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 투자를 담당할 자펀드 운용사 10개사 선정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총 6000억 원 규모의 펀드는 은행 10곳과 증권사 15곳을 통해 판매된다.
이 펀드는 정부 재정이 자펀드 손실의 최대 20%를 우선 부담하는 구조다. 여기에 소득공제(최대 40%, 1800만 원 한도)와 배당소득 분리과세(9%) 혜택이 더해져 투자자의 실질 수익률을 높이도록 했다. 펀드는 국민자금 6000억 원과 재정 1200억 원을 모아 모펀드를 조성한 뒤, 이를 10개 자펀드에 투자하는 구조다. 미래에셋·삼성·KB자산운용에서 출시하는 공모펀드는 10개 자펀드 수익을 공유해 어느 펀드에 가입하더라도 동일한 포트폴리오에 투자하게 된다. 자펀드는 ▷대형(1200억 원 규모) 디에스·미래에셋 ▷중형(800억 원 규모) 라이프·마이다스에셋·타임폴리오·한국투자밸류 ▷소형(400억 원 규모) 더제이·수성·오라이언·KB 등으로 구성된다.
주요 투자대상은 반도체·이차전지·수소·미래차·바이오·AI 등 첨단전략산업과 그 관련 기업이다. 각 자펀드는 결성 금액의 60% 이상을 이들 분야에 투자해야 하며, 이 중 30% 이상은 비상장기업과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사에 신규 자금 공급 방식으로 투자해야 한다.
전용계좌의 투자 한도는 5년 간 2억 원이며 연간 투자 한도는 최대 1억 원이다. 최저한도는 0~100만 원이다. 이 기간 중도 환매는 불가능하다.
정부는 전체 판매액의 20%인 1200억 원을 근로소득 5000만 원 이하 서민에게 2주간 우선 배정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