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지리정보시스템·선박항적 분석…항만구역 사고위험 선제적 관리

해양교통안전공단 발굴·개선…종사자 참여형 안전모델 도입

  • 장호정 기자 lighthouse@kookje.co.kr
  •  |   입력 : 2026-05-04 18:54:29
  •  |   본지 1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이 전국 주요 항만구역의 잠재적 해양사고 위험요소를 선제적으로 발굴·개선하기 위해 안전관리 강화에 나선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은 국립해양조사원의 항만구역 공간 정보를 활용, 전국 주요 항만의 위험요인을 분석한다고 4일 밝혔다. 해양안전심판원에 따르면 최근 10년(2015~2024년)간 주요 항만구역에서 발생한 해양사고는 총 475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기관손상사고(40.6%)와 부유물 감김사고(12.4%) 등 비교적 단순한 사고가 전체의 70.7%를 차지했다. 이 같은 단순사고가 방치되면 충돌이나 좌초 등 2차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지난해 9월 한 달간 통영항 군산항 마산항 등 6개 주요 항만 인근 선박 항적을 해양교통안전정보시스템(MTIS)으로 분석한 결과를 보면, 일부 항만에서 규정 속도 미준수율이 최대 70%가 넘는 등 안전수칙 준수 미흡 사례가 확인됐다.

공단은 지난 3월부터 약 한 달간 전국 지사와 운항관리센터를 중심으로 ‘위해요소 발굴 공모전’을 실시, 총 55건의 현장 보고서를 접수했다. 주요 사례로는 ▷항로표지 미설치 ▷항내 공사 시 안전절차 부재 ▷간출암 정보 미표출 ▷양식장과 여객선 항로 중첩 ▷방파제 야간 시인성 부족 등이 포함됐다.

공단은 다음 달까지 현장조사와 지리정보시스템(GIS) 기반 분석, 선박 항적 분석 등을 통해 구체적인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조치는 기존 안전교육과 캠페인 중심 예방활동에서 현장 종사자가 직접 위험요소를 발굴하고 개선책을 제안하는 ‘참여형 안전관리 모델’을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김준석 이사장은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안전의식 제고와 함께 사고를 유발하는 환경 자체를 개선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현장 중심의 위험요소 발굴과 제도 개선을 연계해 실질적으로 사고 예방 효과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오늘이슈

 많이 본 뉴스RSS

  1. 1[속보] 다시만난 부캉이,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부근 항만서 유영 확인
  2. 2[속보] 김정은, 중대장대회 지도.. "군사 혁명 다그치자는 것"
  3. 3[속보] 추미애, ‘예산 전액 삭감’ 경기도 순직 소방관 추모행사 참석
  4. 4부산·울산·경남 흐리고 비…모레까지 최대 120㎜ 이상
  5. 5면세구역서 주운 담배 반출하다 걸린 직원, 징계 피해 퇴사 후 재입사
  6. 6고리 3·4호기 '계속운전 허가' 27일 재심의…승인 여부 촉각
  7. 7제30호 태풍 '참피' 북상, 24일 오후 6시 기해 부울경, 전남 광주, 제주도 풍수해 재난위기경보 '주의' 격상
  8. 8[속보]통일부 “김정은 방중…오늘 신압록대교 통해 단둥 도착” 사망설 일축
  9. 9한전, 사채 한도 19조 초과 위기에 '전기요금 인상론' 재개
  10. 10인천서 노루 사냥 엽총에 밭일하던 80대 부상... "앉아 있어 못 봤다"
  1. 1[속보] 김정은, 중대장대회 지도.. "군사 혁명 다그치자는 것"
  2. 2[속보]통일부 “김정은 방중…오늘 신압록대교 통해 단둥 도착” 사망설 일축
  3. 3국힘 "與 신천지 개입설, 그토록 좋아하는 특검으로 밝히자"
  4. 4與, ‘혁명가 박정희’ 포럼에 “국힘, 역사 왜곡 정당이냐” 비판
  5. 5한동훈, "국제신문 1947년 창간 이래 부울경 민주주의 산 증인이자 발전의 버팀목, 끝까지 함께할 것"
  6. 6[속보] 국정원 "김정은 사망설 허위" 국회 정보위에 보고
  7. 7北 “국경선 확성기 외 새 대응수단 대기” 연일 대남 협박(종합)
  8. 8가덕 공사비 증액 ‘강제’ 아닌 ‘권고’…법개정 정부 초안 논란
  9. 9이 대통령, 최길수 특별감찰관 임명
  10. 10李대통령 지지율 소폭 상승해 40% 회복…부정평가는 50%
  1. 1고리 3·4호기 '계속운전 허가' 27일 재심의…승인 여부 촉각
  2. 2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7.8원… 전주보다 0.5원 ↓
  3. 3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4. 4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5. 5부산시대 연 HMM, 올해만 6조원 투자
  6. 6서낙동강 수변입지에 4Bay 구조…실속 갖춘 59㎡ 단일평형 차별화
  7. 7로그인 없이 서버장악 가능…전 세계 ‘PHP’ 보안 비상
  8. 8[뭐라노] 북극항로 개척자들 “사투 끝 새 역사”
  9. 9[한 손 뉴스] 낙상·실종 막는 ‘스마트신발’…부산TP, 노약자 지원 확대
  10. 10"해양 위협하는 발전소 온배수, 5년간 바다에 3700억t 배출"
  1. 1[속보] 다시만난 부캉이,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부근 항만서 유영 확인
  2. 2[속보] 추미애, ‘예산 전액 삭감’ 경기도 순직 소방관 추모행사 참석
  3. 3부산·울산·경남 흐리고 비…모레까지 최대 120㎜ 이상
  4. 4면세구역서 주운 담배 반출하다 걸린 직원, 징계 피해 퇴사 후 재입사
  5. 5제30호 태풍 '참피' 북상, 24일 오후 6시 기해 부울경, 전남 광주, 제주도 풍수해 재난위기경보 '주의' 격상
  6. 6한전, 사채 한도 19조 초과 위기에 '전기요금 인상론' 재개
  7. 7인천서 노루 사냥 엽총에 밭일하던 80대 부상... "앉아 있어 못 봤다"
  8. 8전북 전주서 승용차 가로수 들이받고 넘어져, 30대 운전자 사망
  9. 9[속보]서울 강서구 '모친 살해'혐의 40대 딸, 24일 구속심사 받아
  10. 10이태원참사 4주기 시민추모대회 참석 한성숙 총리 "깊이 사과드린다"
  1. 1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2. 2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3. 3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4. 4‘성폭행 의혹 제기’ 초교후배…기성용에 1억 배상해야
  5. 5‘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6. 6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7. 7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8. 8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9. 9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 전국체전 2년 연속 금메달
  10. 10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우리은행
부산기UP! Grade
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송도 바다서 만난 융드립 커피 한 잔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