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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구글 딥마인드, AI 활용 협력체계 구축

27일 하사비스 공동 창업자와 MOU

구글 딥마인드, 알파고로 AI 발전 상징

  •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  |   입력 : 2026-04-27 16: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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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딥마인드와 대한민국 정부가 AI 활용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사진은 이재명 대통령과 데미스 허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최고경영자(CEO)가 27일 청와대에서 면담한 모습. 연합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구글 딥마인드가 협력해 ‘K-문샷’을 비롯한 AI 활용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구글 딥마인드는 10년 전 이세돌과 바둑 대국을 펼친 AI 알파고를 개발한 회사다. 과기정통부는 AI 기반 과학기술 혁신을 통해 연구생산성을 높이고 국가 미션을 해결하는 K-문샷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7일 오후 알파고와 세계 바둑 챔피언 이세돌 사범의 대결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가 열렸던 서울 포시즌즈 호텔에서 데미스 하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공동 창업자 및 CEO와 만나 과학기술 AI 공동연구, AI 인재 양성, 책임 있는 AI 활용을 주요 협력 분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구글 딥마인드는 바둑 인공지능 알파고로 AI 기술 발전의 상징적 전환점을 만들었다. 알파폴드로 AI의 과학기술 활용 가능성을 입증한 세계적 AI 연구조직이다. 특히 단백질 구조 예측이라는 오랜 난제를 해결한 알파폴드의 성과로 데미스 하사비스 CEO는 2024년 노벨화학상을 공동 수상했다.

양측은 생명과학, 기상·기후, AI 과학자 등 다양한 과학기술 분야에서 협력하고 다음 달부터 운영 예정인 국가과학AI연구센터를 중심으로 공동 연구 및 연구자 교류를 활성화할 예정이다. 또한 과학적 발견을 가속화하기 위해 AI 모델·도구의 개발·검증, 과학 데이터 활용과 더불어 AI 바이오 혁신 연구거점 중심의 협력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양측은 또 국내 우수 AI 인재가 구글 딥마인드의 연구 환경을 경험할 수 있도록 인턴십 기회를 발굴한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하여 구글은 한국에 AI 캠퍼스를 설립하고 학계, 연구자,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본격 확대한다. AI 기술의 책임 있는 개발을 위해 안전성 프레임워크와 AI 모델의 안전장치에 관한 공동연구를 추진할 예정이다.

배경훈 부총리는 “오늘 체결한 MOU는 대한민국이 K-문샷을 중심으로 과학기술 분야 AI 혁신을 가속화하는 동시에, 안전하고 책임 있는 AI 연구와 모범 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양 기관이 협력하는 핵심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데미스 하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공동창업자 및 CEO는 “구글은 그 소중한 유산을 이어받아 바이오 혁신과 기상 예측 분야의 지평을 넓히는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는 한편 AI가 책임감 있게 발전할 수 있도록 돕는 보호 체계를 구축하는 일에도 파트너로서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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