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핀란드에 9400억원 규모 K9 자주포 추가 도입

핀란드, K9 200문 이상 운용

튀르키예·폴란드 이어 NATO 내 세 번째

  •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  |   입력 : 2026-04-12 12:35:37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가 올리 루투 핀란드 국방부 자원정책국장(왼쪽)에게 기념품을 전달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공
핀란드가 K9 자주포를 추가로 도입한다. 핀란드는 터키, 폴란드에 이어 NATO 내에서 세 번째로 200문 이상 K9 자주포를 운용하는 국가가 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9일(현지 시간), 핀란드 국방부와 약 5억 4천6백만 유로(약 9400억 원) 규모의 K9 자주포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핀란드 국방부가 코트라와 정부 간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코트라가 한화와 수출이행보증계약을 하는 방식이다.

계약식은 핀란드 헬싱키에 위치한 신분제 의사당(House of the Estates)에서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 안장혁 MRO 사업부장, 올리 루투 핀란드 국방부 자원정책국장 및 김정하 주핀란드 한국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핀란드는 지난 2017년 3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당시 한화테크윈)와 K9 자주포 48문을 공급받는 계약을 체결한 이후 지속적으로 도입을 확대해 왔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K9 자주포 112문 및 예비부품 등을 2028년부터 핀란드군에 인도할 예정이다.

핀란드군은 이미 K9을 주력 포병 무기체계로 운용하고 있어 신규 도입되는 자주포를 기존 정비 인프라와 훈련 체계에 즉각 편입할 수 있다. 별도의 전환 기간 없이 신속한 전력화가 가능하고 운용 안정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점이 이번 추가 도입의 주요 배경 중 하나로 작용했다.

이번 계약은 한 번 도입한 국가는 계속해서 도입한다는 K9 특유의 높은 재도입률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북유럽의 극한 환경에서 K9의 운용성능과 신뢰성도 다시 한번 입증됐다. 또한 NATO 가입 이후 포병 전력 강화를 추진 중인 핀란드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전략적 파트너로 재차 선택한 것은, 한화가 NATO로부터 실질적 신뢰를 얻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번 핀란드의 추가 도입은 K9이 북유럽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지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검증된 성능과 신뢰성을 바탕으로 스웨덴, 덴마크 등 인접 국가로의 수출 확대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이번 수출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유럽 방산 시장에서 신뢰받는 파트너임을 다시 한 번 입증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북유럽을 포함해 NATO 동맹국들과의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2. 2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3. 3부산 이전 1차 공공기관 4곳, 수도권에 여전히 495명 잔류
  4. 4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5. 5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6. 6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7. 7부산행 KTX 하부 패널 파손…승객 300명 열차 갈아타
  8. 8부산국제영화제 11년 만에 ‘관객 20만’ 재돌파
  9. 9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10. 10[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1. 1[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2. 2[속보] 김민석 "'조희대 탄핵 추진' 논의 공식화"
  3. 3이 대통령 "부마항쟁과 5·18, 헌법 담아내야" 국회에 개헌 논의 촉구 (종합)
  4. 4北,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2종 시험발사(종합)
  5. 5이헌승 "국제신문 실질적 대주주 조사 미흡" 질타에 부산노동청장 "다음주 면담"
  6. 6李대통령 지지율 39%, 하락세 멈췄다…민주 36% 국힘 27%
  7. 7李대통령 “국무회의 비공개 동의못해…할말 못하는 국무위원 없다 확신”
  8. 8이혼소송 중 주소 노출…서울고법원장, 아내 살해 공무원 사건에 “제도개선”
  9. 9李대통령 “부마항쟁과 5·18 헌법 수록 개헌, 국회가 나서달라”
  10. 10이 대통령, 김지용 첫 출근에 "피아구별 없이 엄중 수사하길"
  1. 1부산 이전 1차 공공기관 4곳, 수도권에 여전히 495명 잔류
  2. 2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3. 37.5% 폭락 ‘녹아내린 코스피’…7000서 7일 만에 5500으로(종합)
  4. 4누리호 탄 군집위성, 발사 14시간 만에 첫 지구 촬영 성공
  5. 5‘신뢰 시그널’ 없는 증시…외인 이달만 18조 투매
  6. 640돌 수산무역협회도 부산시대 연다
  7. 7부산 9월 취업자 9000명 늘었지만…'경제허리' 40·50대 3만명↓
  8. 8모건스탠리 “고물가 고착화 위험에 한은 내달 금리 올릴 듯”
  9. 9부산항에 석유 보세구역…북극항로 선박연료 생산·공급
  10. 10AI 투자 회의론 고개…글로벌 반도체주 ‘먹구름’
  1. 1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2. 2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3. 3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4. 4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5. 5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6. 6부산행 KTX 하부 패널 파손…승객 300명 열차 갈아타
  7. 7고성서 세계적 산악인 엄홍길 대장과 함께하는 등산축제
  8. 8“장림항 레저보트 철수명령 정당” 대법 확정
  9. 9예고 임용강사·학원장 겸직, 전국서 부산예고 가장 높아
  10. 10부산 금정구, ‘야생화 및 국화 분재 전시회’ 개최
  1. 1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2. 2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3. 3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4. 4[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5. 5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6. 6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7. 7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8. 8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9. 9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10. 10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커피향 가득한 미래 작가들 ‘사랑방’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