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협동조합 규제 확 푼다…출자 한도는 늘리고 지방세는 감면

기획예산처 '제5차 협동조합 기본계획' 확정

진입·도약·고도화 등 성장 단계별 컨설팅 지원

우선출자 총액 한도는 자기자본의 30%→50%

  •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
  •  |   입력 : 2026-04-06 13:53:05
  •  |   본지 10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 통신사진기자단 제공
정부가 전국 기준 3만여 개를 돌파한 협동조합의 건실한 성장을 돕기 위해 진입·도약·고도화 등 성장 단계별로 맞춤형 종합컨설팅을 지원한다.

출자 한도를 늘리거나 지방세를 감면해 자금 확보를 돕는 것이 핵심이다.

기획예산처(기획처)는 6일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박홍근 기획처 장관이 이 같은 내용의 ‘제5차 협동조합 기본계획(2026~2028년)’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기획처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전국의 협동조합(일반·사회적 등 모든 유형 포함) 수는 3만1000여 개로 집계됐다. 아울러 정부가 운영하는 협동조합 공식 사이트를 보면 올해 현재 부산에는 1360여 개의 협동조합이 활동 중이다.

기획처는 “협동조합은 양극화 심화와 지방소멸 위기 속에서 상호 연대·협력을 바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공동체 회복 등에 기여하는 경제주체로 성장했다”며 “다만 이러한 양적 성장에도 운영률 제고와 연합회 중심 협력 강화 등에 일부 한계를 보여 질적 성장을 도모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기획처는 기존 교육·판로 등 기능별로 지원하던 방식을 전환해 진입-도약-고도화 등 성장 단계별로 맞춤형 종합컨설팅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진입 단계에서는 협동조합 기초 교육이나 법인설립 실무 지원 등 창업 컨설팅을 지원한다.

도약 단계에서는 ▷설립 5년 내 조합 대상 기초 경영지원(법률·회계 등) ▷핵심역량 발굴 및 사업화 안착을, 고도화 단계에서는 5대 분야(의료·돌봄·교육·주거·에너지 및 환경) 중심으로 투자·융자 및 연구개발(R&D) 등 컨설팅을 지원한다.

자금 조달을 돕기 위해 우선출자 총액 한도를 자기자본의 30%에서 50%로 확대한다. 신용협동조합이 협동조합 등 타 법인에 출자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도 마련할 계획이다.

사회적 협동조합에 대해서는 취득세 등 지방세 감면 지원을 검토한다. 지역사랑상품권 사용 관련 매출액 기준이 탄력 적용되도록 종합적 지원방향을 검토한다.

기획처는 또 업종별·지역별로 협동조합 거점 실행 조직을 선정하고, 중앙-지방 등과 사업 공동 기획·수행을 추진한다. 상호금융기관·정책금융기관 등의 자금공급은 확대할 계획이다.

정체성 강화(Identity)를 위해 조합원·감사에 ‘총회소집 요구권’ 및 ‘총회 의안 제안권’을 부여한다. 조합원에 사전 미통지된 안건 의결은 제한한다.

경영공시 대상 협동조합에 관한 안내 등 관리·감독은 강화하고, 부실·지연 공시는 행정제재 조치를 해 운영 투명성을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기획처는 특화임대주택(매입·건설형) 운영·관리 주체를 사회적 협동조합 등까지 확대해 고령자·청년·장애인 등 맞춤형 임대주택을 공급하기로 했다.

지역·마을 협동조합 등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햇빛소득마을을 연 500개 이상, 5년간 2500개 조성한다. 햇빛소득마을은 마을 단위로 태양광 발전사업을 운영하고 그 수익을 주민에게 배분하는 정부 주관 사업이다.

빈집 정비사업과 농촌 빈집 활용 민박 사업 시행자에 사회적 협동조합이 포함되도록 관련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돼지국밥 톱3 ‘민락동 수변최고·신평동 영진·용호동 합천’…미식 열기 펄펄
  2. 2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3. 3“통합 진에어, 처음 취지대로 부산 이전해야”
  4. 4금감원 공공기관 재지정되나…쇄신안 수위 부산이전 분수령
  5. 5고향사랑기부금 왜 받았나…한 푼도 활용 않는 기초단체들
  6. 6시민공원 인근 또 오염토 나왔다…이번엔 중학교 이전 부지
  7. 7“‘재정빨대’ 사과 바라시니 사과” 秋 순직 소방관 빈소 발언 파장(종합)
  8. 8북항환승센터 ‘3.3m 단차’ 갈등, 법원 조정안 확정으로 봉합 수순(종합)
  9. 9동남권 최초 외국교육기관, 19일 명지서 착공
  10. 10경남도, 추가 교육지원청 신설 대신 제2청사로
  1. 1“통합 진에어, 처음 취지대로 부산 이전해야”
  2. 2“‘재정빨대’ 사과 바라시니 사과” 秋 순직 소방관 빈소 발언 파장(종합)
  3. 3퐁피두 중단에 국힘 박수영 1인 시위…시민사회 “토건 논리 부활 시도” 반발
  4. 4李 “부마와 5·18정신, 헌법에 담아야” 국회 논의 촉구
  5. 5김민석 ‘조희대 탄핵’ 밀어붙이나…국힘 “강행 땐 李 마지막 날”
  6. 6국감 후반 ETF·부동산 사찰 의혹 쟁점…김현지 증인 채택 두고는 여야 신경전
  7. 7이 대통령 지지율 3주만에 반등한 37.3%…민주 36.2%·국힘 40.9%
  8. 8국힘 박수영, 퐁피두 백지화에 1인 시위…”도시 경쟁력 높일 기회 날려“
  9. 9김민석 “임기 동안 부산 직할 각오…뿌리 안착 숙제”
  10. 10추미애 “사과 바라니 사과한다” 발언에 국힘 “사퇴 바라시니 사퇴하라”
  1. 1부산 돼지국밥 톱3 ‘민락동 수변최고·신평동 영진·용호동 합천’…미식 열기 펄펄
  2. 2금감원 공공기관 재지정되나…쇄신안 수위 부산이전 분수령
  3. 3북항환승센터 ‘3.3m 단차’ 갈등, 법원 조정안 확정으로 봉합 수순(종합)
  4. 4돌아온 ‘캪틴큐’, 한정판 위스키…편의점 취향저격 ‘酒목’
  5. 5국제선 유류할증료 또 인상
  6. 6리밸런싱 유예 ‘부메랑’…국민연금 100일새 182조 증발
  7. 7‘AI 드론’으로 참치떼 찾는다…수산업 AX 대전환 본격화
  8. 8기후부 지원금 다른 잣대…변전소 되고 발전소 안 되고
  9. 9우리 아이 가을 옷 고민 끝…신세계센텀, 키즈웨어 팝업
  10. 10“HBM(AI 반도체) 패키지 경쟁은 얼마나 많이, 덜 손상시켜 붙이느냐의 싸움”
  1. 1고향사랑기부금 왜 받았나…한 푼도 활용 않는 기초단체들
  2. 2시민공원 인근 또 오염토 나왔다…이번엔 중학교 이전 부지
  3. 3동남권 최초 외국교육기관, 19일 명지서 착공
  4. 4경남도, 추가 교육지원청 신설 대신 제2청사로
  5. 5지역사회 ‘국제신문 회생인가’ 법원에 탄원
  6. 6“돔? 재건축? 미래가치 따져야” “전문가 주도적 역할 부여를”
  7. 7부산 서구 산복도로 노후 주택가 주차난 환경개선 3곳 추진
  8. 8[한 손 뉴스] 12·12 때 숨진 김오랑 중령, 고향 김해에 추모공원 조성
  9. 9해임 억울해 모금한다더니…초등제자 성추행 벌금 납부(종합)
  10. 10‘법조 파트너’ 격상돼 로펌행…수사정보 유출 ‘카르텔’ 우려
  1. 1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2. 2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3. 3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 여자 단식 최다우승 기록세워
  4. 4부산시청 고은, 전국체전 金…女사격 비공인 세계신기록
  5. 5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6. 6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7. 7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8. 8[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9. 9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10. 10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커피향 가득한 미래 작가들 ‘사랑방’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