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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부산시청 국제의전실에서 열린 시와 르노코리아의 투자협약식 후 니콜라 파리 르노코리아 대표이사와 박형준(오른쪽) 시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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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와 르노코리아가 지역의 미래차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전략적 협력을 강화한다. 양측의 투자협약을 기반으로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은 내연기관 하이브리드 전기 동력차를 모두 생산하는 거점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시는 23일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르노코리아와 전기 동력차 생산시설 투자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형준 시장, 니콜라 파리 르노코리아 대표이사, 김봉철 디지털경제실장, 상희정 르노코리아 부사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투자협약을 계기로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은 내연기관 하이브리드 전기 동력차를 모두 생산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앞서 르노코리아는 ‘2025 APEC CEO 서밋 코리아’에서 부산공장 전기 동력차 설비 증설을 포함한 신규 투자계획을 제출했고, 이에 따른 후속 활동으로 투자협약이 성사됐다.
시는 르노코리아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미래차 산업 생태계 고도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양측은 수출주도형 미래차 혁신성장 기술 지원, 핵심부품 상생협력 연구개발, 확장현실(XR) 기반 디지털트윈시스템 구축, 자이언트캐스팅 공용센터 조성 등 관련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시는 완성차기업과 부품기업, 연구기관 간 연계 협력을 강화해 지역 중심의 미래차 산업 클러스터를 체계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시는 르노코리아의 주력 신차인 ‘필랑트(FILANTE)’를 관용차로 구매하는 행사도 진행했다. 필랑트는 르노그룹 중장기 전략의 핵심 차종으로, 올해 1월 글로벌 공개 이후 이달 본격 출시됐다. 출시 전 이미 7000대 이상의 사전 계약을 기록하는 등 시장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박 시장은 “르노코리아는 부산 제조업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는 핵심 앵커기업”이라며 “이번 투자협약으로 지역 미래차 산업 전환의 중요한 전기가 마련됐다. 앞으로 르노코리아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글로벌 미래차 생산 거점으로 도약,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